LG CNS는 28일 아마존웹서비스(AWS)가 검증하는 SDP(Service Delivery Program) 인증을 한 달 만에 4개나 획득했다고 밝혔다.
AWS SDP는 △기술 전문성 △전문 조직 보유 △고객 대상의 대규모 서비스 제공 실적 등 파트너사의 클라우드 역량을 검증하기 위해 AWS가 설계한 프로그램이다. LG CNS가 클라우드 비즈니스 성공 사례와 기술, 사업 체계를 갖추고 있음을 글로벌 클라우드 선도 기업 AWS로부터 검증받은 것이다.
LG CNS가 최근 획득한 인증은 △AWS 람다 딜리버리(AWS Lambda Delivery) △AWS 다이렉트 커넥트 딜리버리(AWS Direct Connect Delivery) △아마존 레드시프트 딜리버리(Amazon Redshift Delivery) △아마존 커넥트 딜리버리(Amazon Connect Delivery) 총 4개다.
'AWS 람다 딜리버리' 획득은 'AWS 람다'를 사용한 고객 클라우드 구축 역량을 인정받았음을 의미한다. 'AWS 람다'는 평상시에는 클라우드 자원을 사용하지 않고 필요한 순간에만 자원을 할당 받는 AWS의 서버리스(Serverless) 컴퓨팅 기술이다. 고객이 사용한 시간 만큼만 비용을 지불할 수 있게 해준다.
'AWS 다이렉트 커넥트 딜리버리' 인증 기업은 고객 시스템과 AWS 클라우드를 연결하는 최적의 네트워크를 설계해 구성할 수 있다. 고객은 시스템 성능 개선, 데이터 보안, 네트워킹 비용 절감 등의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아마존 레드시프트 딜리버리'는 AWS의 고성능 데이터 웨어하우스 '아마존 레드시프트'를 고객에 제공하고 구축하는 분야다. 데이터 웨어하우스는 고객 의사결정의 기반이 되는 수많은 데이터들을 통합, 관리하는 곳이다. LG CNS는 '아마존 레드시프트’를 통해 고객의 비즈니스 요구사항을 충족 가능하도록 고객 데이터 분석을 실시할 수 있다. 클라우드 자원을 유연하게 조정할 수 있다.
‘아마존 커넥트 딜리버리'는 AWS의 클라우드 고객센터 솔루션인 '아마존 커넥트'를 고객에 구축할 수 있는 전문역량을 인증한다. '아마존 커넥트'를 도입하는 고객은 별도 프로그램이나 기반 시설을 갖추지 않아도 인터넷과 헤드셋만 있으면 간편하게 상담업무를 수행할 수 있다. LG CNS는 AI 기반의 자체 FCC(Future Contact Center, 미래형 컨택센터) 기술을 더해 고객에 컨택센터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LG CNS는 애플리케이션 현대화(AM) 사업에 필요한 AWS의 핵심 인증도 모두 보유하게 됐다. AM은 기존 방식으로 개발된 애플리케이션을 기업의 미래 비즈니스 목적에 맞춰 현존하는 최신 기술로 애플리케이션을 재구성하는 것을 뜻한다. 애플리케이션은 회계시스템, 스마트폰 앱, 온라인 쇼핑몰 등 기업이나 일반고객들이 사용하는 시스템을 말한다.
AM 핵심 인증은 △아마존 EKS Delivery(Amazon EKS Delivery) △AWS 데브옵스 컴피턴시(AWS DevOps Competency)와 LG CNS가 최근 획득한 4개 인증 중에 하나인 △AWS 람다 딜리버리 등 총 3개다.
'아마존 EKS(Elastic Kubernetes Service)'는 애플리케이션을 빠르게 실행시키고 업데이트나 수정사항을 신속히 배포하는 기술이다. 애플리케이션을 구성하는 모든 요소를 패키징하고 단순화 시킨다. LG CNS는 올해 상반기에 국내 고객들을 대상으로 AWS와 공동으로 워크숍을 실시하며 'Amazon EKS Jam for AM' 프로그램을 공개한 바 있다.
'AWS 데브옵스 컴피턴시'는 시스템 '개발'과 '운영'의 통합을 통한 빠르고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 역량을 인정받았음을 의미한다. LG CNS는 '데브옵스(DevOps)'에 대한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다. 데브옵스는 개발과 운영의 협업을 강화하고 고객 시스템 구축 속도를 높여 운영 생산성을 올리는 방법론이자 철학이다.
김태훈 LG CNS 클라우드사업부장 전무는 "AWS 파트너 자격을 획득을 통해 고객에게 보다 고도화된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고 고객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비즈니스를 확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