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바이오협, 하반기 '윤리경영 워크숍' 개최
제약바이오협, 하반기 '윤리경영 워크숍' 개최
  • 김소희 기자
  • 승인 2023.11.28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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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연·자문·임상 CP 유의사항, 공정거래 이슈 등 발표
장병원 한국제약바이오협회 부회장이 '2023년 하반기 윤리경영 워크숍'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사진=한국제약바이오협회]
장병원 한국제약바이오협회 부회장이 '2023년 하반기 윤리경영 워크숍'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사진=한국제약바이오협회]

국내 제약바이오산업 전문가들이 건강한 유통 질서 확립과 윤리경영 확산 방안을 모색했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최근 ‘2023년 하반기 윤리경영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국내 제약바이오 산업계의 투명성을 강화하고 건전한 의약품 유통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난 2015년 상반기부터 매년 2회에 걸쳐 회원사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윤리경영 워크숍을 실시하고 있다.

최근 약사법 및 약사법 시행규칙 개정, 지출보고서 공개제도, CSO(영업대행) 신고제 도입 등 의약품 유통질서 환경이 급변하면서 자율준수·컴플라이언스 체계 강화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특히 제약바이오산업이 국민적 신뢰를 얻고 글로벌 시장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각 기업들의 윤리경영 내실화가 무엇보다 중요한 시점이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달라지는 제약바이오 정책·산업 환경 속 반드시 알아야 할 다양한 주제를 다뤘다.

구체적으로 △의약품 유통질서 관련 약무정책 동향 △2024년 지출보고서 실태조사 관련 안내 △강연·자문비·연구자 주도 임상 관련 컴플라이언스 유의사항 △의약품 지적재산권 행사 관련 공정거래 이슈 △제약업계 부당내부거래 이슈 △경영전략 변화에 따른 컴플라이언스 현안 등의 순으로 강연이 마련됐다.

장병원 한국제약바이오협회 부회장은 “산업계의 혁신과 정부 지원만으로는 글로벌 제약바이오 강국으로의 도약을 장담할 수 없다. 산업계의 윤리경영에서 비롯된 대국민 신뢰가 전제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출보고서 작성과 공개는 물론 CSO 관리·감독을 더 강화해 투명하고 건전한 의약품 유통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ksh3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