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김포소방서는 지난 11월 7일 밤 00시 14분경 김포시 양촌읍 공장 화재현장에 침착한 대응으로 피해 확산을 막은 지역 보안업체 직원 김상국(남, 1991년생) 씨에게 김포소방서장 표창을 27일 수여했다고 밝혔다.
보안업체 SK쉴더스 직원인 김상국 씨는 근무 중 열감지기 신호를 받고 공장 내부에 불이 나는 것을 확인, 즉시 119신고 후 해당 공장으로 출동해 창문을 통해 내부로 진입해 분말소화기로 자체 진화에 성공해 소방대가 도착할 때까지 연소 확대 방지에 큰 기여를 했다.
화재 장소가 공장으로 소화기를 사용한 초기 진화 시도가 조금이라도 지체됐다면 인근 공장으로 연소 확대 등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화재였다.
김종묵 서장은 “출동전문 보안기업의 역할이 범죄 등에 대한 예방, 사고 발생 후 출동 등으로 생각하기 쉽지만 화재 예방에도 큰 몫을 해 다방면에서 활약을 증명하고 있다”며 “급박한 상황에도 용감하고 침착한 대응으로 대형 화재를 방지한 공적에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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