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가 내년도 디지털 물류 실증 지원사업에 대한 설명회를 열고 평가 절차 등을 안내한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29일과 다음 달 1일 서울과 부산에서 지방자치단체와 공공기관, 민간기업을 대상으로 '2024년 디지털 물류 실증 지원사업 설명회'를 연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2021년부터 국토부가 추진한 디지털 물류 실증 지원은 지자체와 공공기관, 민간기업 등 다양한 디지털 물류 기술을 실증할 수 있도록 사업비 50%를 국비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설명회를 통해 국토부는 디지털 물류 실증 지원사업을 소개하고 공모·평가 절차를 설명한다. 해당 사업을 운영하는 한국교통연구원은 사업계획서 작성 방법과 성공 사례를 공유한다.
내년도 사업은 이달 29일부터 내년 1월31일까지 공모를 통해 각 지자체가 제출한 사업계획서를 평가한 뒤 4~5곳을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한 사업에는 평균 10억원 규모 국고 보조를 지원한다.
공모신청서는 국토부 물류정책과에 전자문서로 제출하면 된다. 사업 선정 평가에 필요한 사업계획서와 발표 자료 등은 교통연구원 물류연구본부로 인편 또는 우편 제출해야 한다.
국토부와 교통연구원은 디지털 물류 사업에 관심 있는 지자체를 방문해 공모와 사업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안내할 계획이다. 공모 신청·평가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국토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근오 국토부 물류정책과장은 "이번 공모에 지자체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며 "본 사업을 통해 지자체가 안고 있는 시급한 물류 문제를 스마트 기술을 적용해 해결해 나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