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혁신적인 아이디어 발굴 성공, 지역 스타트업 생태계에 활력 불어넣어
경기콘텐츠진흥원이 콘텐츠 융복합 기업의 스케일업을 목적으로 추진한 ‘2023년 콘텐츠 융복합 기업 성장지원 프로그램’의 성황리에 종료되었다. 해당 프로그램은 2023년 8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해 참가기업 각 단계에 맞는 ‘맞춤형 성장’에 의의를 두고 컨설팅부터 홍보지원까지 진행했으며, 지난 최종 결과평가(11월21일)에서 모두 유의미한 지표를 보여줌으로써 각 기업의 가치를 한 단계 높이는 과정이 되었음을 확인했다.
성장지원 프로그램의 결과를 종합한 평가에서는 참여기업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적인 성과를 도출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해당 프로그램이 각 기업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과 기술 도입에 긍정적인 영향을 줌과 동시에 이를 통해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더 나아가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초석을 다졌다는 사실을 보여주었다.
참가기업은 ㈜맘프로젝트, ㈜스토리숲, ㈜위아트, ㈜이팜헬스케어, ㈜우리덜, ㈜패러블엔터테이먼트 총 6개로, 각 성장단계에 맞춰 △기업진단 △분야별 컨설팅(투자·마케팅·법률·애니메이션 등) △개별 컨설팅 △추가 컨설팅을 통해 기업 전략을 함께 도모하며 성장의 발판을 마련하는 기회를 가졌다. 또한 각 기업에 맞춰 기획하고 제공한 브랜드 디자인, 인스타툰, 보도자료 배포 등의 홍보지원은 긍정적인 기업 이미지 구축과 이를 통한 소비자와의 신뢰 관계 형성에 도움을 줌으로써 기업의 가치를 올리는 데 긍정적인 효과를 나타냈다.
㈜맘프로젝트는 육아여성을 대상으로 한 특화 플랫폼 ‘맘블리’를 운영하며 텍스트로만 송출되었던 콘텐츠를 경기콘텐츠진흥원 성장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영상과 오디오의 콘텐츠로 발행하였다. 해당 콘텐츠가 사용자들에게 유용한 서비스임을 증명하며 누적 사용자 수 6만1000명을 돌파했고, DB손해보험·교보그룹·교원그룹 협업의 기반을 다질 수 있었다고 말했다.
㈜스토리숲은 3D 웹툰 배경 및 소품 서비스 플랫폼을 운영하며 성장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사업기간 내 신규 IP 200개를 제작 완료했다. 신규 제작뿐만 아니라 기존 IP 확장을 목표로 총 322개를 재가공하여 시장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었고, 이를 바탕으로 일본과 영문권 유통망을 확대하여 해외 수출도 성공적으로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위아트는 AI 아트를 활용한 아트 플랫폼을 운영하며 현재 아트 IP 확보로 국내에서 가장 많은 저작권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이다. 성장지원 프로그램 일환으로 AI 그림 제작 프로젝트를 진행하였고, 이를 통해 위아트의 AI 경쟁력을 확보해 매출 다각화 성과를 이룸과 동시에 AI 기술을 활용한 작품 총 1000점을 완성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팜헬스케어는 성장지원 프로그램 참여 기간 동안 비대면 의료상담플랫폼 ‘빨간약’(처방전 AI분석을 통한 전문의약품 스마트오더) 구축의 일부로, 종이처방전에서 중요 의료데이터를 추출하여 이를 DB 및 시각화 할 수 있는 처방전 OCR인식 API 솔루션 구축을 완료하였다. 이는 환자의 의료접근성 및 편리성 증대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이며 의료산업분야에서의 활용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우리덜은 성장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생성형 AI기술을 적용한 대화형 콘텐츠 ‘폴리와 떠나는 VR 상상 탐험’을 개발 진행했다. 해당 콘텐츠 내의 캐릭터 폴리를 기반으로 한 VR 동화책으로 와디즈 크라우드 펀딩을 시행해 현재 157%의 펀딩을 달성 중이며, 관련 지식재산권(특허) 1건 등록 및 인공지능 가상 캐릭터 특허 출원 1건을 완료하여 해당 캐릭터를 통한 마케팅 효과를 기대 중이라고 전했다.
㈜패러블엔터테인먼트는 참여기간동안 메타버스 인플루언서 콘텐츠 비즈니스를 목적으로 사업을 운영했다. 메타버스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콘텐츠를 제작하여 유튜브 노출 약 5백만 회, 조회 30만 회 등의 성과를 거두었다. 성장지원 프로그램 참여기간 내에 제작한 콘텐츠들을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활용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겠다고 전했다.
경기콘텐츠진흥원 관계자는 “참여기업들이 각각의 혁신적인 기술과 아이디어 그리고 성장지원 프로그램의 다양한 지원을 통해 성장하는 모습을 지켜볼 수 있어 영광이었다. 앞으로도 스타트업 기업들의 발전을 지원하고 지역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신아일보] 정태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