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마력 이하 전체 시장 3위, 30마력 이하 2위
국내 최대 농기계 메이커 대동이 ‘2023 북미 카이오티 딜러 대회’를 성료했다.
21일 대동에 따르면, 이번 대회는 현지시각 이달 12일부터 14일까지 사흘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롤리(Raleigh)시 소재 롤리 컨벤션센터에서 북미지역 520여개 카이오티(KIOTI) 딜러들을 대상으로 했다. 행사에는 북미 카이오티 딜러와 협력사, 대동 임직원 등 총 75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 첫째 날인 12일에는 딜러 환영 만찬, 둘째날인 13일에는 2023년 사업성과 발표와 농기계 시장 전망 및 제품 로드맵 발표, 세일즈 교육, 제품·부품·재무·서비스 교육이 마련됐다. 마지막 날인 14일에는 제품 시승과 법인 사무실 견학, 우수 딜러 시상식이 진행됐다.
대동 북미법인은 딜러 협력 강화와 브랜드 인지도 극대화, 북미시장에서 단기·중장기 비전 및 계획을 공유하고자 2004년부터 매년마다 북미 딜러 대회를 진행하고 있다.
대동은 지난 1985년 글로벌 수출 브랜드 카이오티(KIOTI) 미국 현지 판매를 시작으로 1993년 북미법인 대동-USA를 설립했다. 현재 520여 딜러를 두고 100마력 이하 트랙터를 주력으로 시장지배력을 키워 나가고 있다.
특히 코로나 펜데믹 시기에 ‘하비팜(Hobby Farm)’ 증가와 맞물려 대폭 성장한 60마력 이하 트랙터 시장을 집중 공략한 결과 현재 100마력 이하 트랙터 시장에서 점유율 3위를 차지하고 있다. 30마력 이하 트랙터 시장에서는 2위다.
김동균 대동-USA 대표이사는 “올해 어려운 시장 상황 속에서도 집념과 열정으로 북미시장 점유율을 높이고 티어(Tier)1 브랜드로 성과를 만든 북미법인 임직원과 딜러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카이오티는 북미를 넘어 글로벌 트랙터 시장에서 강력한 리딩 브랜드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