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동해시 가족센터(이하 ‘센터’)는 지난 17일 결혼이민자 여성들이 이웃들과 한국의 겨울을 준비하는 문화에 대해 이해하고 다문화 감수성을 높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김장체험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체험 프로그램은 베트남, 중국, 태국, 러시아,필리핀 등 동해시에 거주하는 결혼이민자 35명이 참여했다.
한국문화를 이해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진행된 이번 김장체험 행사에 기독교 대한감리 동해삼척지방여선교회 연합회 및 세무사 김진철 사무소 누가이비인후과에서 후원했으며 회원들이 함께 참여해 김장 장보기부터 배추 절이기, 김치소 만들기등의 과정을 자세하게 설명하고 결혼이민자들이 직접 담아보면서 더 뜻깊은 행사가 되었다.
행사에 참가한 결혼이민자 엘라(필리핀)씨는 “한국의 김치 종류가 다양하다는 사실에 놀랐고 많은 사람들이 함께 즐겁게 김장하는 모습이 감동이였다.” 고 소감을 밝혔다.
우미강 센터장은 ‘결혼이민자들이 한국 김장문화를 이해하는데 이번 체험이 큰 도움이 되길 바라며 후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뜻을 전했다.
[신아일보] 이중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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