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서구의회 행정자치위원회, 문화체육과·세정과·세원관리과·민원여권과 행감
대전 서구의회 행정자치위원회, 문화체육과·세정과·세원관리과·민원여권과 행감
  • 정태경 기자
  • 승인 2023.11.18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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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자치위원회 행정사무감사 3일차
행정자치위원회 행정사무감사 3일차

대전 서구의회 행정자치위원회는 지난 16일 오전 10시 30분부터 2023년도 3일차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이날 위원들은 문화체육과· 세정과·세원관리과·민원여권과 소관 행정사무감사에서 심도 있는 질의를 이어갔다고 18일 밝혔다.

신혜영 위원장(더불어민주당 / 둔산1·2·3동)은 세원관리과 감사에서 지방세 체납자 현황과 체납자에 대한 징수 독려 방법을 확인하며 “부서에서 체납 관리를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으나, 지금까지 체납된 액수가 적지 않은 만큼 지방세가 원활히 징수되도록 조금 더 세심하게 신경 써 주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신 위원장은 “더 나아가 납세자들이 세금을 자진납부하는 문화가 확산되도록 다양한 홍보활동과 계도 방안을 세심하게 고민해 달라”고 요청했다.

 서다운 의원(더불어민주당 / 용문동, 탄방동, 갈마1·2동)은 세정과 감사에서 “장기적인 경기침체 상황에서 세수 감소로 인해 재정이 더욱 악화되고, 구민에 대한 자동차세 연납 혜택은 줄어들어 지방정부와 구민 모두 어려운 경기에 힘들어하고 있다”라고 언급했다. 서 위원은 서구에 자체 세수 감소 극복을 위해 노력해 줄 것과 중앙정부에 경기 활성화와 세수 확보를 위해 다각도로 힘쓸 것을 요구했다.

오세길 의원(국민의힘 / 변동, 괴정동, 가장동, 내동)은 문화체육과 감사에서 괴정동 국민체육센터건립사업 추진에 대해 면밀하게 검토할 것을 요구했다. 오 의원은 “안전·품질·민원 문제 등으로 돌발 상황이 생길 수 있는 어려움은 이해한다”라면서도 “주민들이 상당한 기대를 가지고 학수고대하고 있는 사업인 만큼 이러한 돌발 상황을 염두에 두고 사전 대처해 준공 일정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정홍근 의원(국민의힘 / 가수원동, 도안동, 관저1·2동, 기성동)은 문화체육과 감사에서 옥녀봉체육시설 운영 실태와 관련해 “조명 불빛과 소음에 대한 민원이 지속적으로 접수되고 있는데 근본적인 해결방안은 없는지” 확인했다. 정 의원은 이어 “매년 비슷한 민원이 반복되는 만큼 주기적인 현장점검을 통해 구민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임시방편이 아닌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근본적인 해결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현대 의원(국민의힘 / 비례대표)은 문화체육과 감사에서 올해 진행된 문화예술 공연 프로그램을 확인하며, “올해 관저동 마치광장에서 개최된 ‘두드림과 함께 하는 마치 선셋라이브’ 공연은 저녁 식사 후 산책하며 문화공연을 즐길 수 있어 지역주민의 호응을 이끌어냈다”라고 말했다. 신 위원은“내년에도 다양한 공연이 서구 곳곳에서 개최된다면 지역주민의 문화향유 기회가 더욱 확대될 것이다”라고 제언했다.

최지연 의원(더불어민주당 / 가수원동, 도안동, 관저1·2동, 기성동)은 민원여권과 감사에서 주민 이용 실적이 적어 효율이 떨어지는 무인민원발급기의 관리 방안에 대해 질문했다. 최 의원은“이용 실적이 저조한 발급기의 이전 설치를 통해 이용 효과를 높일 수는 있으나 기존 무인민원발급기를 이용하는 소수의 주민은 불편함을 느낄 수 있다”라고 언급하며“활용도를 고려해 이전해야 하는 상황은 이해하나, 무인민원발급기 혜택으로부터 소외되는 주민이 없도록 적극 검토해 조치해달라”고 당부했다.

taegyeong3975@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