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춘천치즈닭갈비 매장 모습.

닭갈비는 한국인의 최애 음식 중 하나다. 한국인이 좋아하는 매콤 달콤한 맛으로 중장년층뿐 아니라 최근에는 MZ 세대의 인기가 날로 높아지고 있다는 것이 시장의 전언이다. 이들 젊은 층이 닭갈비를 즐겨 찾는 이유 중 하나는 가격부담이 상대적으로 적다는 점이다. 젊은 직장인들의 식사메뉴, 술안주 메뉴로 꾸준히 인기가 높은 스테디셀러 메뉴다. 물론 가족단위 외식 메뉴로도 인기 만점이고, 계절이나 유행을 타지 않는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이제 닭갈비는 대표적인 국민식품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또한, 닭갈비는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한국 음식 중 하나로도 꼽힌다. 일본, 동남아시아 등 아시아 국가뿐 아니라 미국의 뉴욕 등 국제도시에서도 한국의 닭갈비가 인기를 더해가고 있는 중이라고 한다.  

특히 최근에는 닭갈비전문점이 특색 있는 퓨전메뉴 개발과 산뜻한 인테리어, 체계적 주방시스템 등으로 변화를 꾀하면서 소비자들이 몰려, 창업시장의 인기 업종으로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또한 기존 메뉴에 닭갈비 메뉴를 추가하여 복합 매장으로 하는 점포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이러한 트렌드 속에서 가장 주목 받는 브랜드 중 하나는 홍춘천치즈닭갈비다. 신선한 원육과 100% 모짜렐라 천연치즈만을 쓰는 것은 물론 차별화된 소스 맛, 맛과 비주얼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다양한 메뉴로 닭갈비의 현대화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는 브랜드다.

‘홍춘천 소스’는 청양고추, 마늘, 생강 등 15가지 천연재료를 홍춘천만의 비법으로 섞어 만드는데, 이 때 매운맛을 4단계(아주매운맛, 매운맛, 중간맛, 순한맛)로 나눠 고객의 취향에 맞게 고를 수 있는 점이 장점이다.

메뉴는 홍춘천닭갈비와 김치치즈닭갈비뿐 아니라 해물을 튀겨서 닭갈비와 치즈를 곁들여 먹는 ‘오징어치즈닭갈비’, ‘문어치즈닭갈비’, ‘새우치즈닭갈비’ 등이 맛과 비주얼로 차별화돼 있어서 고객들의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이처럼 홍춘천치즈닭갈비는 서울대 김난도 교수의 ‘New-tro(뉴트로)’ 트렌드에 딱 맞는 콘셉트로 특히 젊은 층을 중심으로 인기가 높다. 배달도 강화하면서 가족외식 음식으로도 인기를 더해 가고 있다.

홀 영업은 모든 메뉴가 주방에서 조리해서 각 테이블에 내놓기 때문에 고객들은 테이블에서 약한 가스 불로 데워서 바로 먹을 수 있는 점도 장점이다. 이는 특히 젊은 여성들이 좋아하는 조리 방법인데, 홍춘천이 매운 소스 맛과 함께 여성고객이 60% 이상이라는 이유가 된다. 또한 외식업의 인건비 부담이 점점 증가하고 있는 현실에서 한두 명분 인건비 절감도 할 수 있어서 가맹점들의 선호도가 높은 이유다.

이처럼 ‘홀 반, 배달 반’ 매출로 안정성이 높은 업종이라는 것이 창업 전문가들의 평가다.

홍춘천은 품질은 높이고, 푸짐한 양에다 가격은 저렴하게 한다는 정책을 일관되게 펴 왔다. 가격 대비 품질을 꼼꼼히 따지는 불황기 소비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신 메뉴 개발도 수시로 하고 있다. 최근 트리플치즈닭갈비와 치즈폭포닭갈비 메뉴를 선보여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한다.

본사는 30년 역사의 외식전문 프랜차이즈 기업이다. 원재료를 대량으로 구매,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자체 생산공장과 물류센터에서 식재료를 생산함으로써 생산 및 유통마진을 낮춰 각 가맹점에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해 준다. 요즘처럼 식재료 원가가 높은 시기에는 무엇보다 품질 높은 식재료의 단가를 낮추는 게 점포의 핵심 성공 포인트다.  

점포 인테리어의 수준도 최고급이다. 기왕이면 분위기 있는 점포에서 외식을 하는 것이 고객 만족도를 더욱 높일 것이다. 홍춘천은 카페 같은 세련된 인테리어가 돋보인다. 매운맛을 강조하는 빨강과 치즈의 노란색을 포인트로 심플하면서 화려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칙칙한 분위기의 닭갈비 전문점 분위기를 벗었다.

지역이나 동네 상권에서는 볼 수 없는 산뜻한 느낌의 매장이다. 고객을 사로잡는 세련된 인테리어로 유행을 선도하는 독창적이고 선구적인 디자인, 시각적인 효과가 돋보이는 인테리어가 고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최근 가맹점 창업 문의가 부쩍 증가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본사는 가맹점주 각각의 사정과 형편에 맞게 일대일 맞춤 창업을 지원하고 있다.

[신아일보] 강동완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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