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케어기업 한독은 세계 당뇨병의 날(11월 14일)을 맞아 누구나 기부에 동참할 수 있는 ‘함께 걸어요 당당발걸음’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한독은 최근 젊은 당뇨병 환우가 급격히 증가하는 데 반해 치료 및 만성질환에 대한 관심이 낮은 상황을 고려해 이번 캠페인을 마련했다.

다음달 13일까지 열리는 캠페인은 걷기로 건강을 챙기고 당뇨병 환우도 도울 수 있는 걸음기부 방식으로 진행된다. 참여 희망자는 빅워크 애플리케이션(앱)에 매일 쌓인 걸음 수를 ‘함께 걸어요 당당발걸음’에 기부하면 된다.
 
한독은 식사 2시간 후 혈당 목표 수치가 120㎎/dl(데시리터당 밀리그램) 미만인 것에 착안해 목표 걸음 수를 1억2000만보로 설정했다. 목표 걸음 수가 달성되면 당뇨병 환우에게 혈당측정기를 기부할 예정이다.

김영진 한독 회장은 “최근 젊은 당뇨병 환자가 크게 증가하며 관리와 치료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며 “이번 캠페인이 당뇨병 관리를  긍정적으로 인식하고 도움이 필요한 당뇨병 환우에게 따뜻한 나눔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박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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