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연륙교 착공·버스 노선 신설 등 교통 인프라 확대 힘써
국민의힘 배준영 의원(초선, 인천 중구·강화·옹진)은 당내에서 귀한 '인천 지역구 의원'이다.
21대 국회에서 국민의힘 소속 인천(13곳) 지역구 의원은 배준영·윤상현 의원 총 2명이다. 이중 윤 의원이 21대 총선 당시 무소속 출마한 것을 감안한다면 인천에서 유일한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소속 당선자다.
배 의원이 '인천 토박이'인 점도 선거에 유리하게 작용했다. 그는 인천에서 태어나 인천남중과 선인고에서 학창 시절을 보냈는데, 이같은 성장 배경이 지역에 수월하게 착근할 수 있는 토양이 됐다.
앞서 19대 총선(인천 중구·동구·옹진군)에서는 당내 공천에서, 20대 총선(중구·동구·강화·옹진)은 본선에서 고배를 마셨는데, 그럼에도 지역구에 끊임없이 도전해 온 것 역시 지역민들로부터 높이 평가받는 부분이다.
배 의원 역시 지역을 향한 애정이 깊다. 지역의 다양한 행사에 직접 참여하며 지역민과 접촉면을 넓히는 것은 물론 국회에서도 지역구 발전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대표적인 예가 제3연륙교 착공이다. 제3연륙교는 영종과 내륙을 잇는 4.67㎞의 6차로 해상교량로로, 2025년 말 완공을 목표로 건설중이다. 제3연륙교가 완공되면 인천공항부터 여의도까지 단 30분만에 주파할 수 있다. 또 영종~서울을 잇는 광역급행버스(M버스) 노선 신설을 일궈내 인천의 교통 인프라를 확대한 공로가 있다.
'영종·인천대교 통행료 감면', '영종 및 옹진군 북도면 주민 한정 통행료 면제' 뿐만 아니라 인천 내항 1·8부두 일부 개방을 추진해 친수공간 일부를 시민 휴식 공간으로 확보하는 등 지역민 편익 도모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꾸린 제20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서는 지역균형발전특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며 인천 지역 발전 공약을 수립하는 데 일조했다.
이런 행보를 인정받아 현재 국민의힘 인천시당위원장, 전략기획부총장 등 보직을 맡았다. 특히 배 의원은 전략기획부총장 임명 당시 기자들에게 보낸 메세지에서 "내가 수도권 출신 국회의원인 만큼, 그에 대한 기대가 있는 줄도 안다. 민심을 떠받들겠다"고 22대 총선 국면에서 수도권 승리에 기여하겠다는 포부를 나타냈다.
국회에서는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연금개혁특별위원회' 등 굵직한 안건을 두루 맡았다. 이중 연금개혁 경우 윤석열 정부가 '3대 개혁' 중 하나로 지정한 안건으로, 배 의원의 합리적인 면모가 돋보인다. 당내에서는 '민생희망특별위원회', '약자와의동행위원회' 등을 맡아 국민 소통에 주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