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신임 대표이사에 이정헌 넥슨코리아 대표 내정
넥슨, 신임 대표이사에 이정헌 넥슨코리아 대표 내정
  • 윤경진 기자
  • 승인 2023.11.09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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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수준 운영·개발팀, 신작·기술 혁신으로 또 한 번 성장할 것"
이사회 만장일치, 2024년 3월 주주총회 이후 이사회 공식 선임
이정헌 대표.[사진=넥슨]
이정헌 대표.[사진=넥슨]

넥슨이 신임 대표이사로 이정헌 넥슨코리아 대표를 내정했다.

9일 넥슨에 따르면, 이정헌 신임 대표 내정자는 2003년 넥슨에 신입사원으로 입사 후, 2014년 사업본부 본부장, 2015년 사업총괄 부사장을 역임했으며 2018년 넥슨코리아 대표로 선임돼 풍부한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탁월한 리더십을 발휘해 왔다.

이 신임 대표 내정자는 넥슨코리아 대표 취임 이후 2018년부터 2022년까지 넥슨코리아 매출액 연평균 성장률(CAGR) 19%를 달성하고 ‘던전앤파이터 모바일’, ‘메이플스토리 M’, ‘블루 아카이브’, ‘데이브 더 다이버’ 등 다수의 신작을 성공적으로 출시하는 등 안정적인 리더십을 선보였다.

오웬 마호니 현 넥슨 대표는 이후 넥슨 이사회에 남아 고문 역할을 맡을 예정이다. 2010년에 넥슨에 CFO로 합류한 오웬 마호니 대표는 2011년 넥슨의 일본 상장 등 굵직한 프로젝트를 이끌고 2014년부터 넥슨 대표를 맡았다. 넥슨은 오웬 마호니 대표의 리더십 하에 풍부한 신작 라인업을 구축하고 6분기 연속 전년 동기 대비 두 자릿수 매출 성장을 기록하는 등 지속적으로 성장해 왔다.

이 신임 대표 내정자는 “넥슨을 다음 세대로 이끌어갈 역할을 맡게 돼 기쁘고 영광스럽다”라며 “넥슨의 강력한 가상 세계는 전례 없는 성장성과 안정성을 보여주고 있고 넥슨의 글로벌 운영 및 개발 팀은 세계 최고 수준이다.글로벌 성공작이 될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신작 개발에 대한 투자로 넥슨의 새 시대를 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넥슨 신임 대표는 내년 3월 중 주주총회 및 이사회 등 관련 절차를 걸쳐 공식 선임되며 이 대표의 뒤를 이을 넥슨코리아 신임 대표이사는 추후 발표할 예정이다.

오웬 마호니 넥슨 대표는 “지난 10년간 넥슨을 이끌어 온 것은 매우 만족스러운 경험이었고 지금이야말로 이정헌 대표에게 자리를 넘겨줄 최적의 시기라고 생각한다”라며 “지금 넥슨은 어느 때보다도 강력하며 유리한 상황에 놓여있고 탄탄한 기업 경영 구조를 위한 강력한 차세대 리더들이 준비되어 있다. 이정헌 대표는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통틀어 가장 유능하고 성공적인 리더 중 하나로, 다음 세대를 향한 넥슨의 성장을 위한 완벽한 리더”라고 덧붙였다.

youn@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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