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대통령 "가짜뉴스 추방 운동, 인권·민주 정치 지켜 줄 것"
윤대통령 "가짜뉴스 추방 운동, 인권·민주 정치 지켜 줄 것"
  • 김가애 기자
  • 승인 2023.11.07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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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게살기운동대회' 참석… "대구 오니 힘 난다"
윤석열 대통령이 7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2023년 바르게살기운동 전국회원대회에서 축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7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2023년 바르게살기운동 전국회원대회에서 축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7일 "가짜뉴스 추방 운동이 우리의 인권과 민주 정치를 확고하게 지켜줄 것이라고 믿는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대구 엑스코(EXCO)에서 열린 '2023년 바르게살기운동 전국회원대회'에 참석해 "바르게살기운동이 지금 가짜뉴스 추방에도 앞장서고 있는 것으로 안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1989년 설립된 바르게살기운동 행사에 현직 대통령이 참석한 것은 1999년 김대중 전 대통령 이후 두 번째다. 윤 대통령은 이날 행사 참석을 계기로 지난 4월에 이어 7개월 만에 다시 대구를 찾았다.

윤 대통령은 "지난 4월 서문시장을 방문한 이후 7달 만에 다시 이곳 대구에 왔다"면서 "대구에 오니 힘이 난다"고도 말했다. 

윤 대통령은 "바르게살기운동은 진실, 질서, 화합이라는 3대 정신을 중심으로 따뜻한 사회와 국민 통합을 이뤄냈다"며 "정직한 개인, 함께 사는 사회, 건강한 국가를 만들기 위해 그 역할을 다해왔다"고 격려했다. 

이어 "홍수와 산사태, 산불 현장에서도 구슬땀을 흘렸고, 튀르키예, 시리아의 지진 피해에도 마음을 모아주셨다"며 "이러한 바르게살기운동의 눈부신 연대 정신은 국제사회에도 큰 힘이 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특히 윤 대통령은 "이번에 바르게살기운동 해외 조직 결성을 위한 논의가 진행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진실, 질서, 화합의 3대 정신이 우리 대한민국 뿐만 아니라 지구촌 전역으로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7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2023년 바르게살기운동 전국회원대회에서 홍준표 대구 시장과 대화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7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2023년 바르게살기운동 전국회원대회에서 홍준표 대구 시장과 대화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 대통령은 "그동안 대한민국은 눈부신 성장을 이뤄냈고, 국제사회가 우리 대한민국을 주목하고 있다"며 "바르게살기운동은 삶의 질을 높이는 국민 의식 개혁운동이고, 거짓과 부패를 추방하는 바른 사회 만들기 운동이며, 가정 사랑, 이웃 사랑, 나라 사랑의 정신을 실천하는 도덕성 회복 운동"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은 "부정과 부패를 추방하고 법질서를 지켜 정직하고 건강한 사회를 만들자"며 "어려운 이웃에게 손을 내미는 따뜻한 사회를 만들자"고 전했다. 

윤 대통령은 "우리 정부는 바르게살기운동의 진실, 질서, 화합이라는 3대 정신과 바르게살기운동이 지향하는 목표와 가치를 적극 지지하고 응원한다"고 했다. 

한편 윤 대통령은 이날 홍성근 대구광역시협의회 회장 등 13명에게 국민훈장 모란장 등 훈·포장 및 대통령 표창을 친수했다. 
 

ga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