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동구는 지난 3일 구 브랜드빵 명칭을 ‘동브래’로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동구 브랜드빵은 구가 지난 4월 전문업체들과 함께 개발하고, 구민들의 품평회를 거쳐 만들어진 동구의 대표빵이다.

구는 구민과 직원을 대상으로 지난 9월 1~22일까지 명칭 공모를 시작해 내부심사, 온라인 설문조사, 위생관리심의위원회 3단계를 거쳐 1위 동브래, 2위 동구사랑빵, 3위 동구루빵으로 선정했다.

최우수상 ‘동브래’는 동구와 브래드를 결합해 부르기 쉽고 빵처럼 부드러운 느낌을 연상하게 해 온라인 설문조사와 심의에서 모두 1위를 차지했다.

우수상 ‘동구사랑빵’은 사랑방과 빵을 결합해 좋은 사람들과 정을 나눈다를 의미하며, ‘동구루빵’은 ‘동구빵 먹으러 동구로 가자’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상금은 최우수 10만원이며, 우수는 각 5만원으로 동구빵 이용권을 받는다. 구는 11월 중 동구빵에 대해 ‘동브래’로 상표 등록에 착수한다.

구 관계자는 “동구라는 지역 명칭이 많아 상징성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있었다”며 “인천 동구만의 특색을 나타내는 명칭을 선정해 관심을 높이고 지역 주민의 자긍심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동브래의 명칭이 널리 활성화되도록 지속적으로 홍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동구/유용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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