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관광 활성화·민간 투자 유치 마중물 역할 기대
새만금 관광 활성화와 민간 투자 유치 마중물 역할이 기대되는 챌린지 테마파크가 2026년 말 완공 목표로 연내 착공한다. 1443억원 규모 민간 투자를 통해 관광 휴양시설과 도로, 주차장 등을 조성한다.
국무조정실은 한덕수 국무총리가 6일 서울시 중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제31차 새만금위원회를 주재했다고 밝혔다.
이날 새만금위는 새만금 1호 방조제 시점 부에 체류형 관광시설 '챌린지 테마파크'를 조성하는 새만금 명소화사업부지 관광 개발사업 통합개발계획안을 심의, 의결했다.
챌린지 테마파크 조성 사업은 민간이 총 1443억원을 투자해 관광 휴양시설과 내부 도로·주차장 등 공공시설 등을 건설하는 것으로 연내 착공해 오는 2026년 말 완공 예정이다.
휴양콘도미니엄 150실, 단독형 빌라 15실 등 관광숙박시설과 어린이 공연시설, 대관람차 등 가족 단위로 즐길 수 있는 휴양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해 지역생산품 판매장 등을 설치하고 현재 운영 중인 마실길을 재정비해 개방한다.
새만금위는 사업 부지가 새만금홍보관 및 국립새만금간척박물관과 인접해 시설 간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또 1호 방조제를 중심으로 새만금의 새로운 문화관광산업지대가 형성될 것으로 봤다.
이와 함께 현 정부 들어 민간기업이 새만금 관광개발에 투자한 첫 번째 사업인 만큼 추후 새만금 관광 활성화와 민간투자 유치의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날 새만금위는 새만금 산업단지 이차전지 사업장에 대한 환경오염 관리 방안도 논의했다. 환경부는 이차전지 사업장 때문에 발생할 수 있는 환경오염 예방을 위해 새만금개발청과 전라북도 등 관계기관과 함께 이차전지 사업장 환경오염 관리를 위한 네 가지 분야 대책을 추진한다.
먼저 발생 가능한 오염물질의 적정 처리를 위해 공공폐수처리장과 폐기물처리장 등 환경기초시설 증설을 추진한다. 기업 지원을 위해 폐수 공동 관로를 설치하고 환경부를 중심으로 전문기술지원반도 운영한다.
화학사고 등 예방을 위해 화학물질안전원 아래 기술지원단을 신설해 안전성 평가와 화학물질 위험성 사전 분석을 진행한다. 사고 발생 시에는 익산화학재난합동방재센터에서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한다.
또 새만금 산단 인근 수질·대기 측정망을 통해 주변 오염도 현황을 지속해서 모니터링하고 설치된 배출시설을 통합지도·점검해 환경오염을 관리한다.
입주 기업 애로사항 해소를 위해 유관기관과 입주기업이 함께 참여하는 협의체를 운영하고 민관 네트워크를 통해 업체 간 노하우를 공유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