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은 지난 1월부터 진행한 공사를 마무리하고 압구정본점 지하 1층에 세계적인 명품 리빙 브랜드 20여개를 한 데 모은 ‘하이엔드 리빙관’을 오픈했다고 2일 밝혔다.
‘하이엔드 리빙관’은 영업면적 약 1155㎡(350평) 규모로 총 24개 명품 리빙 브랜드가 입점했다.
현대백화점은 고가의 명품 가구, 조명, 욕실 브랜드 상품으로 공간을 채운 하이엔드 리빙 편집숍 ‘빌라 일 두오모’를 선보인다. ‘빌라 일 두오모’는 실제 생활공간 같은 하이엔드 콘셉트 하우스로 거실, 주방, 욕실, 침실 등 네 가지 테마 공간으로 구성됐다. 주방은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독일 하이엔드 키친 브랜드 ‘불탑’, 거실은 이탈리아 명품 가죽·가구 브랜드 '폴트로나 프라우' 소파 등으로 꾸며졌다.
이외에도 럭셔리 가구 브랜드 ‘놀’, 고급 조명 브랜드 ‘아르테미데’, ‘플로스’, 명품 욕실 브랜드 ‘안토니오루피’, ‘판티니’, ‘아가페’ 등 하이엔드급 리빙 상품들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현대백화점은 세계적인 이탈리아 명품 가구 브랜드 ‘모로소’의 국내 첫 단독 매장도 선보인다. ‘모로소’는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뛰어난 품질로 인테리어 업계에서 ‘오뜨 꾸띄르’로 불리는 명품 리빙 브랜드다.
이외에도 이탈리아 명품 가구 브랜드 ‘비앤비 이탈리아’와 ‘몰테니 앤씨’ 단독 매장도 함께 선보인다.
현대백화점은 자체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리빙 편집숍 ‘HBYH’, 현대리바트가 운영하는 미국 프리미엄 주방용품 브랜드 ‘윌리엄 소노마’ 매장도 함께 연다.
아울러 침구 편집숍 ‘아틀리에 패브릭’, 소형가전 편집숍 ‘라이프 씨’, 스위스 모듈 가구 브랜드 ‘USM’를 비롯해 프리미엄 식기 브랜드 ‘로얄 코펜하겐’, ‘헤런드’, ‘웨지우드’ 매장도 들어섰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기존 하이엔드급 브랜드에 대한 수요가 점진적으로 늘고 있다”며 “주거 공간에도 미학을 중요시 하는 고객의 고품격 취향과 안목을 고려해 하이엔드급 리빙 콘텐츠를 앞으로도 지속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