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이앤씨가 지은 '아크로 서울포레스트'가 올해 서울 최고가 월세 기록을 세웠다. 올해 들어 서울에서 2000만원 이상 월세 계약 27건 중 11건을 이 단지가 보유했다.
31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7월 서울시 성동구 아크로 서울포레스트 아파트 264㎡(이하 전용면적 기준) 47층 임대차 계약이 보증금 20억원에 월세 4500만원으로 체결됐다.
이는 올해 서울 아파트 최고 월세다. 올해 서울에서 월세 기준 2000만원 이상 아파트 임대차 계약 27건 중 11건이 아크로 서울포레스트에서 이뤄졌다.
아크로 서울포레스트 매매가는 최근 신고가를 경신하고 있다. 지난 7월 198㎡가 95억원에 팔린 데 이어 한 달 만에 99억원에 거래됐다.
DL이앤씨의 아크로는 선호도 최상위에 올라 있는 아파트 브랜드다. 부동산 서비스 플랫폼 다방이 지난달 11~24일 전국 10∼50대 남녀 1만7168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응답자 중 41.7%가 가장 살고 싶은 브랜드로 아크로를 선택했다.
다방은 아크로에 대해 서울 한강 변 입지에 고급 단지를 선보이며 강남권의 대표적 고급 아파트로 자리매김했다고 평가했다. 특히 아크로 서울포레스트는 지난 2021년 입주 시작 후 많은 연예인과 정·재계 유명 인사가 거주하는 아파트로 주목받았다.
DL이앤씨 관계자는 "아크로는 역세권, 학군 등 전통적인 부동산 평가 지표를 넘어 지역의 변화를 주도하고 서울 부촌의 지도를 바꾼 브랜드로 인정받고 있다"며 "고객의 다양한 니즈를 반영해 최고의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로서 위치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