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은평구가 소상공인의 날(11월5일)을 기념해 총 50억 원 규모의 은평사랑상품권을 다음 달 1일 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소상공인의 날’은 소상공인의 사회적 지위 향상과 지역 주민과의 관계 증진을 위해 지정된 법정기념일이다. 구는 소상공인의 날을 맞아 소상공인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기획‧추진했다.
이번 은평사랑상품권 발행은 구 자체 예산만으로 장기화된 경기 침체로 힘들어하는 소상공인을 응원하는 취지로 진행한다. 앞서 은평구는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한 행사로 ‘불광천 GoGoGo 페스타’와 ‘북한산성 단풍 어떰(Autumn)’을 성황리에 개최한 바 있다.
이번 ‘소상공인의 날 기념 은평사랑상품권’은 11월1일 오후 5시부터 총 50억원 규모로 발행된다. 할인 구매 한도는 1인당 월 50만원까지다. 보유 한도는 계좌 등록 시 150만원이며, 구매 시 7% 할인과 소득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상품권은 현금 또는 신한카드로 구매할 수 있으며, 은평 지역 내 은평사랑상품권 가맹점이면 어디든 사용할 수 있다.
은평사랑상품권 구매는 서울페이, 티머니페이, 신한 쏠, 신한플레이, 머니트리 등 총 5개의 앱에서 가능하다. 해당 앱은 플레이스토어와 앱스토어에서 내려받으면 되며, 상품권 발행 전에 앱을 설치하면 원활히 상품권을 구매할 수 있다.
김미경 구청장은 “소상공인의 날을 기념해 발행하는 은평사랑상품권이 지역경제의 실핏줄인 소상공인에게 힘이 돼 주길 바란다”며 “모두 힘을 모아 어려운 시기를 이겨낼 수 있도록 지역경제 살리기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