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자동분류·자율이동 등 첨단 기술·시스템 도입
CJ 이천2 풀밀먼트센터와 음성물류센터, 남청라물류센터가 로봇과 자동분류, 자율이동 등 첨단 기술과 시스템을 도입해 정부로부터 스마트 인증을 받았다.
국토교통부는 '2023년 제3호 스마트물류센터' 인증 물류센터 3곳을 27일 발표했다.
스마트물류센터 인증은 첨단·자동화 시설과 장비, 시스템을 도입한 물류센터를 국가가 인증하고 다양한 혜택을 부여하는 제도다. 이번에 인증받은 곳은 'CJ 이천2 풀필먼트센터'와 '음성물류센터', '남청라물류센터'다.
CJ 이천2 풀필먼트센터는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로봇 분류 시스템을 기반으로 입고에서 출고까지 모든 과정을 일원화해 처리할 수 있는 설비를 갖췄다.
음성물류센터는 전자석을 이용한 자동분류기를 활용해 연간 72만t 탄소를 감축했고 천장에 매달려 움직이는 제품을 조립하는 데 활용되는 '갠트리로봇'을 도입해 신선식품을 매장 단위로 분류 중이다. 남청라물류센터는 스마트셔틀과 자율이동로봇을 활용한 프로세스를 구축했다.
국토부는 스마트물류센터 인증 시설에 대해 첨단·자동화 장비 구매에 필요한 비용의 대출이자 일부를 지원한다.
안진애 국토부 첨단물류과장은 "스마트물류센터 인증제도는 민간이 물류산업 혁신을 주도할 수 있도록 우리 물류기업을 지원하는 핵심 사업으로써 업계 호응 및 참여도가 높아지고 있다"며 "물류산업이 미래 신성장동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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