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선수단이 지난 13일부터 19일까지 7일간 전남도 일원에서 개최된 제104회 전국체육대회에서 2년 연속 종합 5위와 함께 성취상 3위를 거두는 쾌거를 이뤘다.
20일 충남체육회에 따르면 이번 체전에 충남선수단은 총49개 종목에 1878명(선수 1293명, 임원585명)이 참가해 총득점 4만3599점, 총 200개(금65, 은54, 동81)메달을 획득했다.
이는 경기도(1위), 서울특별시(2위), 경상북도(3위), 개최지 전라남도(4위) 다음으로 이루어낸 성과다.
특히 2008년부터 경상남도에게 매년 뒤처져 있었으나 15년 만에 뒤집었다. 경상남도는 이번체전에서 충청남도 다음으로 종합 6위를 했다.
이번 성과의 주역은 카누종목으로, 충남카누선수단은 9년연속 우승과 전국체전에서만 총 20회의 종합우승 저력이 있는 효자 종목이다.
또한, 아산고등학교 하키팀은 7년 연속 우승과, 유원대 여자검도팀은 타 지역 실업을 이기고 2년 연속 우승으로 전국 최강팀의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이번대회에서는 3관왕 1명(역도 아산시청 장연학)과 2관왕 12명의 선수를 배출하며, 풍성한 기록으로 목표달성에 기여하였다.
또한, 선수들의 최상 컨디션과 부상 방지를 위해 충남스포츠과학센터에서 엘리트 트레이너 11명을 단기채용하여 선수단의 경기력 향상을 위한 지원(스포츠테이핑, 고농축 산소지원, 통증완화 등)으로 힘을 보탰다.
김영범 회장은 “스스로 한계를 극복하고 최선의 경기로 대회에 임해준 모든 선수들과 헌식적으로 선수를 지도해준 지도자와 아낌없는 지원과 격려를 해주신 종목단체 회장님께도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어 ”220만 도민들에게 큰 희망과 자긍심을 드릴 수 있어 뿌듯하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힘쎔 충남체육의 위상을 드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신아일보] 김기룡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