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논물관리 기술로 저탄소 벼 본격 수확
해남군, 논물관리 기술로 저탄소 벼 본격 수확
  • 박한우 기자
  • 승인 2023.10.19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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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계곡·마산 234㏊ 재배
(사진=해남군)
(사진=해남군)

전남 해남군이 논물관리 기술을 통해 재배된 저탄소 쌀을 본격 수확하고 있다.

군은 18일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저탄소 벼 논물관리 기술보급 시범사업’ 사업대상지인 계곡면 방춘리 일원에서 벼수확과 함께 현장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19일 전했다. 

저탄소 벼 논물관리 재배는 논물관리를 통해 탄소를 저감 할 수 있는 재배기술로 중간물떼기, 논물 걸러대기 등을 통해 온실가스 발생량을 줄이고, 농업용수도 절감할 수 있다.

논물관리만으로도 온실가스를 감축할 수 있어 누구나 쉽게 실천할 수 있으며, 탄소감축 외에도 벼 품질 향상, 뿌리 활력 유지, 도복 저항성 증대 효과도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생산성 향상까지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시범 사업은 벼 재배시 발생하는 온실가스(메탄) 감축을 위한 감축계수 개발과 논물관리기술 보급으로 탄소감축 우수 모델을 개발하기 위해 실시되고 있다.

군은 2022~2023년 연속으로 저탄소 벼 논물관리 기술보급 시범사업에도 선정돼 계곡면 일원 126.4ha, 마산면 107.6ha 등 전국에서 유일하게 2개소가 시범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명현관 군수는 “전국 최대 경지면적과 친환경인증 면적을 차지하고 있는 해남에서 농업분야 ESG 선도 및 저탄소 농업 실현을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신아일보] 해남/박한우 기자

hwpark@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