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은 24회 ‘KB굿잡 취업박람회’를 부산광역시와 공동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KB굿잡 취업박람회가 부산에서 열린 건 2016년과 2019년에 이어 세 번째다.
‘2023 KB굿잡, 부산 잡(JOB) 페스티벌’이라는 이름으로 개최된 이번 박람회는 부산‧경남의 크고 작은 200여개 기업 관계자들과 취업 준비생, 박형준 부산광역시장, 이재근 KB국민은행장, 김연아 KB홍보모델 등이 참석했다.
KB굿잡 취업박람회는 그간 5100여개 기업이 참가해 9만1000여건의 일자리 정보를 제공하고 취업 준비생 3만5000여명과 기업을 연결하는 성과를 기록했다. 총 방문자만 117만명에 이르는 등 국내 취업박람회 시장에서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다.
KB국민은행은 박람회 개최에 앞서 KB굿잡 공식 사이트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참여 기업 채용정보 및 성격유형검사(MBTI) 유형별 면접전략 등 유용한 지식을 제공했다.
박람회장에서는 취업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취업 컨설팅관 △기업의 채용설명회 및 전문가 취업특강과 설명회관 △군간부 채용관 △직업체험관 △중장년층 및 취약계층을 위한 ‘내일 설계관’ △창업 희망자를 위한 ‘KB 소호 컨설팅관’ 등을 별도로 운영했다.
또한, 기업과 구직자 간 미스매칭을 해소하기 위해 ‘블라인드 채용관’을 운영했다. 이는 기존의 블라인드 채용을 구직자 입장에서 적용한 것으로, 구직자는 기업의 인지도가 아닌 직무, 복지 및 성장 가능성 등 정보를 바탕으로 중소기업에 대한 편견 없이 구인 기업을 평가할 수 있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지역의 우수기업과 청년 간의 매칭을 지원하기 위해 기업 탐방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부산광역시 소재 우수 중소기업의 현장을 견학하고 중소기업에 대한 인식 전환을 지원함으로써 지역 청년들의 지역안착을 유도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KB국민은행은 KB굿잡 참여 기업에게 채용 정규 직원 1인당 100만원, 기업당 연간 최대 1000만 원까지 채용 지원금과 함께 일자리 창출 우수 기업에는 최대 1.3%포인트(p) 금리우대 혜택을 준다.
구직자들에게는 면접 지원금 1만원을 선착순 300명에게 현장 지급했다.
KB국민은행은 박람회 종료 후에도 참가 기업들에게 KB굿잡 유관기관과 연계된 특화 인재 매칭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다각도로 지원할 방침이다.
박형준 부산광역시장은 “부산시와 KB국민은행이 공동으로 개최한 잡 페스티벌이 민·관 협력을 통한 일자리 창출의 좋은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부산시는 잡 페스티벌이 일자리가 필요한 시민과 인재를 원하는 기업을 연결하는 튼튼한 다리이자 만남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이재근 KB국민은행장은 “이번 박람회가 구직자에게는 꿈을 실현할 수 있는 기회를, 구인기업에게는 인재를 발굴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며 “KB국민은행은 일자리 창출은 물론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국민 모두가 ‘굿잡’이라고 할 수 있는 ‘국민의 평생 금융파트너’ 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