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잃으면 CU로"…아동 안전 벽화 봉사활동 전개
"길 잃으면 CU로"…아동 안전 벽화 봉사활동 전개
  • 박소연 기자
  • 승인 2023.10.15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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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이후 4년 만에 재개
경찰청과 실종 예방 '아이CU'도 운영
BGF리테일이 경기도 평택시 신평동에 위치한 평일초등학교에서 '아동 안전 벽화 그리기'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사진=BGF리테일]
BGF리테일이 경기도 평택시 신평동에 위치한 평일초등학교에서 '아동 안전 벽화 그리기'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사진=BGF리테일]

BGF리테일은 경기도 평택시 신평동에 위치한 평일초등학교에서 ‘안전한 등하굣길 만들기’를 주제로 아동 안전 벽화 그리기 봉사활동을 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은 코로나19로 중단된 지 4년 만에 재개됐다. BGF리테일 임직원과 CU 가맹점주 등은 평일초등학교를 둘러싼 약 45미터(m) 구간의 외벽에 ‘길을 잃거나 위급상황 시 CU로 오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는 메시지를 담은 그림을 그렸다.

BGF리테일은 지난 2018년부터 전국 곳곳의 초등학교에서 아동 안전 벽화 그리기 봉사활동을 통해 CU의 미아 예방 프로그램 ‘아이CU’를 알리고 있다.

BGF리테일의 편의점 CU는 경찰청과 함께 1만7000여개의 전국 점포 네트워크를 활용해 길을 잃은 어린이(치매환자, 발달장애인 등 포함)를 보호하고 경찰 및 가족에게 안전하게 이어주는 ‘아이CU’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2017년 도입 이후 지금까지 약 160명의 아동이 가족의 품으로 돌아갔다.

또한 아이CU는 아동 학대 신고 서비스로 확대 운영되고 있다. 근무자는 점포 내·외부에서 아동 학대가 의심되는 상황을 목격하면 POS(판매시점 정보관리시스템)로 경찰에 신고할 수 있다.

양재석 BGF리테일 커뮤니케이션실장은 “아이CU 외에도 국가 재난 긴급 구호활동인 BGF브릿지, 자동심장충격기(AED) 운영 확대 등 전국 최대 편의점 인프라를 활용해 사회 안전망 역할을 수행해왔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공공 인프라 구축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기획·실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BGF리테일은 경찰청, 아동권리보장원, 지자체 등과 매년 △아동안전 그림 공모전 △아동안전 시민상 △장기실종 아동 찾기 캠페인 ‘CU SOON’ 등을 전개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관련 활동 성과와 실적을 담은 ‘아동 안전 백서’를 발간했다.

baksy@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