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인터내셔날의 럭셔리 화장품 브랜드 뽀아레(POIRET)는 국내 업계 최초로 세계 2대 아트페어로 불리는 ‘프리즈 런던’에 글로벌 파트너로 참가한다고 11일 밝혔다.
프리즈 런던(FRIEZE LONDON) 2023은 오는 15일까지 영국 런던에서 열린다. 뽀아레는 이번 행사에서 프랑스의 대표 여성 아티스트 ‘로르 프루보’와 협업해 약 30평(100㎡) 규모의 라운지를 운영한다.
뽀아레 라운지에는 로르 프루보의 대형 타피스트리(A sign of god, 2021) 작품과 자연의 아름다움이 생생하게 담긴 영상(Monteverdi Ici, 2018)이 전시된다. 또 △뗑 드 스와(파운데이션) △루쥬 뽀아레 끌레르(립스틱) △메티에 드 뽀아레 뿌드르 모노(파우더 팩트) 등 메이크업 컬렉션을 만나볼 수 있다.
뽀아레는 글로벌 시장 데뷔에 발맞춰 공식 이커머스 사이트도 오픈한다. 현장에 방문한 고객들은 라운지 내 QR(빠른응답)코드를 통해 온라인에서 바로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 북미, 유럽, 중국, 일본 등 전 세계 30여개국으로 배송 가능하다.
뽀아레는 프리즈 런던을 시작으로 내년 미국에서 개최되는 프리즈 LA·뉴욕에 참가하며 유럽과 북미 진출을 위한 초석을 다질 계획이다. 뽀아레는 현재 파리와 미국 뉴욕에 매장 오픈을 검토하고 있다. 럭셔리 색조 화장품의 수요가 많은 중동과 중국 시장 진출도 준비 중이다.
뽀아레 브랜드 관계자는 “전 세계 예술 애호가와 VIP(Very Important Person)가 모이는 프리즈는 뽀아레가 가진 럭셔리 콘텐츠와 예술적 가치를 선보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며 “확실한 차별화를 통해 글로벌 최고의 하이엔드 브랜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