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디지털 트윈 등 활용 사례 소개
한국수자원공사가 지난 3일부터 7일까지 인도네시아 공공주택사업부 관계자 22명을 대상으로 '인도네시아 댐 시설물 안전·운영 관리 역량 강화를 위한 협력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9일 밝혔다.
수자원공사는 인도네시아 현지 인력들의 관리 역량 편차를 해소하고 선진 운영 기술 도입 등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7월 현지 댐 시설 현황과 물관리 여건 등을 조사했다.
이를 바탕으로 이번 프로그램에서 AI(인공지능)와 디지털 트윈 등 혁신 기술을 활용한 우리나라 댐 시설 안전·운영 관리 사례를 소개했고 드론 기반 시설물 안전 점검 방법과 수상 태양광 기술 등을 안내했다.
또 공공주택사업부 관계자들과 현안 토론과 진단 워크숍 등을 진행했고 인도네시아 현지 이슈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프로그램과 협력 사업 등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도 가졌다.
윤석대 수자원공사 사장은 "핵심 전략 국가인 인도네시아에 우리의 물관리 기술과 지식을 공유함으로써 양 국가 협력 범위를 확대할 좋은 기회"라며 "앞으로도 물 분야 정부 간 협력 강화를 위해 선제적으로 지원하며 물 산업 해외 진출 확대 및 글로벌 물 문제 해결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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