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스, 전통적인 맥주 광고 공식에서 탈피
오비맥주(대표 배하준) 카스가 따뜻한 일상 소재로 감동과 현실적인 공감을 일으키는 신규 TV 광고를 공개했다.
광고 영상은 직장 상사와 함께하는 경직된 저녁 식사 자리로 시작된다. 이내 ‘짠’하며 경쾌하게 부딪히는 카스 잔과 함께 ‘오늘 이 시간은 우리를 어디로 데려갈까?’라는 내레이션으로 어색함이 풀어진 분위기 속에 좀 더 친숙해진 관계를 보여준다. 어느새 취미, 여가 활동도 함께 즐기며 가까워진 이들을 통해 ‘우린 친해진다, 잔을 맞댄 이 시간부터’라는 메시지를 전한다.
전통적으로 맥주업계에서는 청량함과 탄산감을 전하고자 강렬한 남성미의 ‘빅모델’을 내세워 제품의 맛과 특성에 포커스 된 맥주 광고들이 주를 이뤘다. 카스는 일찍이 진부한 스토리 라인에서 탈피해 친근한 일상 소재로 감동을 선사하는 차별화된 광고를 전개하고 있다.
특히 이번 광고는 평범한 두 여성 모델을 기용해, 인간미 넘치는 따뜻한 스토리텔링에 소비자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서혜연 오비맥주 마케팅 부사장은 “카스는 명실상부 ‘국민맥주’로서 평범한 사람들의 평범한 일상을 통해 많은 소비자들이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를 전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카스는 차별화된 마케팅으로 소비자들과 진정성 가득한 소통을 하고자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강동완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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