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원 조사 '서울 아파트값' 20주 연속 오름세
부동산원 조사 '서울 아파트값' 20주 연속 오름세
  • 서종규 기자
  • 승인 2023.10.06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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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구, 0.18%로 최고 상승…성동·광진구, 뒤이어
서울시 동대문구 아파트 단지. (사진=신아일보DB)

부동산원 조사 결과 서울 아파트값이 20주 연속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자치구별로는 이번 주 동대문구가 0.18%로 가장 많이 올랐고 성동구와 광진구 등이 뒤를 이었다.

6일 한국부동산원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 조사'에 따르면 이번 주(2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지수는 전주 대비 0.1% 상승했다.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 5월 넷째 주 55주 만에 상승 전환했고 이후 20주 연속 오름세를 보였다. 이번 주 상승 폭은 전주와 같다.

부동산원은 명절 연휴 영향으로 거래와 매수 문의가 줄었으나 주요 지역 인기 단지 매도 희망 가격이 지속해서 오르며 전체 가격이 상승세를 유지했다고 분석했다.

이번 주 서울 25개 자치구 아파트값은 모두 올랐다. 자치구별 상승 폭을 보면 동대문구가 0.18%로 가장 컸고 △성동·광진구 0.15% △강동구 0.14% △영등포구 0.13% △양천구 0.12% 등 순으로 뒤를 이었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0.16% 오르며 전주 대비 상승 폭을 0.01%p 줄였다. 주요 지역 선호 단지 임차 수요가 꾸준한 가운데 입지가 우수한 단지 중심으로 매물 부족 현상이 이어지며 전제 가격 오름세가 지속했다.

자치구 중에선 성동·동대문구 아파트 전셋값이 0.28% 오르며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어 △강동구 0.22% △성북·서대문·노원구 0.19% △관악·용산·은평·강서구 0.18% △송파구 0.17% △중구 0.16% 등 순으로 상승 폭이 컸다.

seojk0523@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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