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99주년 기념사
삼양그룹이 창립 99주년을 맞은 가운데 김윤 회장이 변화와 혁신을 강조하며 ‘글로벌 스페셜티 기업’으로의 도약을 다짐했다.
5일 삼양그룹에 따르면, 앞서 이달 1일은 99주년 창립기념일이었다. 김윤 회장은 이날 사내 전산망을 통해 임직원들에게 기념사를 공유했다.
김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지난 99년의 역사는 더 없이 소중하지만 100년 이상을 영속하기 위해서는 변화와 혁신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받아들여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그동안 인류에게 필요한 것을 제공하며 생활을 풍요롭고 편리하게 만들었다면 앞으로는 한 단계 나아가 인류의 삶을 바꾸고 진보시킬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기업이 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 회장을 이를 위해 반도체, 2차 전지 및 퍼스널 케어 소재, 차세대 대체 감미료, 생분해성 봉합사 등 그룹의 핵심 스페셜티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 육성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또 임직원들의 일하는 방식과 마음가짐에서도 변화와 혁신을 재차 강조했다. 그는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도전정신과 변화에 신속하고 민첩하게 대응할 수 있는 조직문화를 전문성과 결합해 도전 과제를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춰야 한다”며 주문했다.
김 회장은 마지막으로 “미래 성장은 변화와 혁신을 필수적으로 수반하고 임직원 모두가 동참해야 한다”며 “치열하게 고민하고 도전하면서도 서로 지지하고 격려하는 삼양의 기업문화를 만들어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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