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시흥시 배곧초등학교는 지난 21일 배곧초등학교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하는 ‘즐요일’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25일 학교 관계자에 따르면 ‘즐요일’ 프로그램은 시흥시, 시흥교육지원청이 샘표와 함께 지역 초등학생의 사회적·정서적 발달을 돕기 위해 초등학교 대상 요리 교육, ‘즐겁게 요리해’업무협약(MOU)을 체결함에 따라 첫 순서로 진행하였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등의 영향으로 학교생활과 교우관계 등 다양한 방면에서 학생들의 정서적 회복을 돕고, 부모와 함께 음식을 만들어 보는 경험을 통해 건강한 생활 습관 형성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되었다.
사전 신청을 통해 선정된 80여 가족이 온라인(ZOOM)으로 참여하고, 그중 한 가족은 샘표 본사 1층 우리맛 공간에 초대되어 현장에서 우리맛 연구원과 함께 요리를 진행하였다.
학생들은 샘표에서 보내온 재료와 가정에서 미리 준비한 재료로 겉절이, 멸치볶음, 계란밥찜을 만들었다. 요리 연구원이 설명하는 순서에 맞춰 재료를 손질하는 방법도 배우고, 양념을 섞어서 버무리고 만든 음식을 맛도 보면서 꼬마 요리사가 되었다.
학부모를 위한 요리 꿀팁도 다양하게 전해주며, 참여한 학생과 학부모 모두 의미있는 시간이었다. 만든 음식으로 온 가족이 저녁 식사를 하고 요리 경험으로 대화하며 즐겁고 맛있는 행사로 마무리 되었다.
행사에 참가한 배혜경, 정지영 학부모는 ‘아이와 함께하는 특별한 요리 시간이라서 며칠 전부터 기다렸다. 좋은 기회를 주신 기업과 학교에 감사한다’‘스스로 요리를 완성했다는 큰 성취감을 느끼게 하는 특별한 활동이었다.’며 소감을 밝혔다.
또 참가한 강재인, 이제준 학생은‘아빠들도 함께 하는 기회가 또 있었으면 좋겠다’‘편식하는 습관이 있었는데 내가 만들어보니 더 맛있었다. 오늘 만든 것 중 계란밥찜이 최고였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시흥/송한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