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는 마카오 1위 복합 리조트 운영사 샌즈 차이나, 현지 최대 모바일 결제 사업자 마카오 패스와 협력해 사용자 혜택 강화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3사는 오는 30일까지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후에도 다양한 협력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프로모션 기간 마카오를 방문한 카카오페이 사용자들은 샌즈 차이나가 운영하는 복합 리조트의 다양한 매장에서 결제하고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카카오페이 결제가 가능한 마카오 가맹점에서 첫 300MOP(약 4만9000원) 이상 결제하면 바로 30MOP(4900원)을 즉시 할인받을 수 있다.
'카카오페이'나 제휴 서비스 '알리페이플러스(Alipay+)' 로고가 비치된 오프라인 매장에서 스마트폰 화면 QR코드, 바코드를 제시하거나 사용자가 매장에 붙어 있는 QR코드를 촬영해 '카카오페이머니'를 비롯해 리워드로 받은 '카카오페이포인트'로 쉽고 빠르게 결제할 수 있다.
카카오페이는 2019년 10월부터 마카오 지역 전역에서 결제 서비스를 지원해 왔다.
사용자는 해외에서도 환전의 번거로움, 현금 관리의 불편함 없이 스마트폰만 있으면 쉽고 편리하게 결제할 수 있다.
카카오페이 사용자가 마카오에 방문하게 될 경우 결제 바코드가 자동으로 '해외 결제'로 전환되며 국내에서 결제하던 방식 그대로 편하게 카카오페이로 결제하면 된다.
모든 결제 내역은 카카오페이 애플리케이션(앱)과 카카오톡을 통해 실시간으로 확인이 가능하며 현지 통화뿐 아니라 원화 기준으로도 결제 금액을 제시해 사용자 편의를 높였다.
이번에 카카오페이와 협력하는 샌즈 차이나는 마카오 1위 복합 리조트 운영사다.
샌즈 차이나는 마카오에서 가장 큰 복합 리조트들을 운영하고 있는 회사로 코타이 스트립 지역의 베네시안 마카오(The Venetian® Macao), 파리지앵 마카오(The Parisian Macao), 런더너 마카오(The Londoner® Macao), 플라자 마카오(The Plaza® Macao)와 마카오 반도의 샌즈 마카오(Sands® Macao) 등을 보유하고 있다.
샌즈 차이나는 레저와 비즈니스, 엔터테인먼트, 이벤트, 운송 등 다양한 영역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복합 리조트이자 국제 허브인 샌즈 리조트 마카오는 약 1만2500개 호텔 객실과 스위트룸, 최고 수준의 엔터테인먼트 시설, 1000여곳의 면세 쇼핑 시설, 850개의 상점, 미슐랭 스타와 경연 수상 경력의 셰프가 운영하는 150개 이상의 레스토랑, 폭넓은 규모의 이벤트를 커버할 수 있는 종합 MICE 시설 등을 갖추고 있어 마카오를 찾는 관광객들이 꼭 방문하고 싶어 하는 시설이다.
또 다른 파트너 마카오 패스는 비은행 금융 기관이자 마카오에서 널리 쓰이는 '마카오 패스 카드'를 발행하는 신용기관이다.
마카오 패스는 2018년 엠페이 전자지갑 앱을 만들어 지역 상인과 주민, 관광객들에게 결제 솔루션을 제공한다.
가맹점에 통합 결제 단말기를 제공해 카카오페이와 알리페이, 알리페이홍콩, 지캐시, 터치앤고, 트루머니 등 알리페이플러스 파트너들의 서비스를 지원하고 가맹점을 위한 원스톱 마케팅을 지원한다.
마카오 패스는 국경을 넘어 가맹점과 사용자 간의 상호 작용을 돕고 가맹점들이 새로운 마케팅 기회를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하며 마카오를 중심으로 연결된 국제 디지털 결제 생태계를 조성하려는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카카오페이는 아시아를 넘어 유럽과 미주까지 50개에 육박하는 해외 국가 및 지역과 결제 서비스를 연동 중이다.
카카오페이 해외 결제 서비스의 경우 기술 연동과 테스트 단계, 핵심 가맹점 오픈, 결제처 확장이라는 3단계의 과정을 거치고 있다.
일본과 중국, 싱가포르에서는 결제처를 확장하고 있고, 프랑스(쁘랭땅백화점)와 이탈리아(이탈리아 두오모 성당), 태국(센트럴 리테일)에서는 핵심 가맹점을 오픈해서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그 외에도 독일과 영국, 호주, 말레이시아, 필리핀 등지에서 기술 연동 및 테스트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신원근 카카오페이 대표는 "사용자들이 해외에서도 카카오페이 결제 서비스를 편하게 이용하고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마카오 현지 최고의 파트너들과 협력한다"며 "앞으로도 대한민국 대표 '글로벌 페이'로서 다양한 국가의 파트너들과 협력해 사용자들이 실질적인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