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엔지니어링이 동반성장위원회(이하 동반위) 주관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2022년도까지 6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동반위는 지난 2011년부터 동반위의 중소기업 체감도 평가와 공정거래위원회의 공정거래 협약이행평가 결과를 같은 비율로 합산해 대기업의 동반성장 수준을 최우수, 우수, 양호, 보통, 미흡 5개 등급으로 구분해 발표한다.
최우수 기업에게는 공정위 하도급직권조사 2년 면제와 조달청 공공입찰 PQ(Pre-qualification, 사전 사업수행능력평가) 가점 2점, 국세청 모범납세자 선정 우대 등 혜택이 주어진다.
현대엔지니어링은 '공정거래 준수'와 '동반성장 지원'을 두 축으로 다양한 동반성장활동을 펼치고 있다. 공정거래 준수를 위해 표준하도급계약서를 도입해 운용하고 있으며 현대엔지니어링과 협력사 임직원에 윤리실천서약서 작성을 독려함으로써 준법 문화 확립에 힘쓰고 있다. 임직원 비윤리 행위 근절을 위해 사이버 감사실을 운영해 부당 공동 행위와 불공정 거래행위, 불공정 하도급 거래행위 등 공정거래법 위반 사실을 상시 제보할 수 있는 시스템도 갖추고 있다.
동반성장을 위해 협력사에 금융과 자금, 기술 등 분야에서 다양한 지원도 하고 있다. 우선 협력사의 재정 안정을 위해 시중은행과 1200억원 규모 동반성장펀드를 조성해 낮은 금리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 미래에 발생할 공사채권을 담보로 사전 대출도 지원한다.
협력사 핵심인력의 장기 재직을 유도하고 우수 인재 유입을 위한 내일채움공제사업 지원도 하고 있다. 내일채움공제에 가입한 32개 협력사 180명 대상으로 핵심인력 1인당 기업부담금을 매월 20만~24만원 수준으로 지원한다. 이는 기업이 부담하는 공제 납입금 전액을 지원하는 최초의 사례로 정부 일자리 정책에 적극 기여하고 대·중소기업 상생을 통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강화를 위한 노력으로 평가받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현대엔지니어링은 주주와 고객, 협력사, 임직원, 지역사회 등 모든 이해관계자들과 소통하고 협력하며 상호 신뢰를 기반으로 동반성장할 것"이라며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건의사항을 적극 청취해 실질적으로 필요한 지원을 제공할 수 있는 동반성장 정책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