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터디맥스의 영어 회화 서비스 '스피킹맥스'는 일본에서 회원 1만명을 돌파하며 성공적 진출을 이뤘다고 15일 밝혔다.
스터디맥스 관계자는 "수출이 어려운 영어교육 시장에서 K-영어의 해외 시장 공략 가능성을 보여준 것으로 본격 진출이 아닌 테스트 기간에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3월부터 일본 시장을 테스트한 스터디맥스는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다른 아시아 국가의 진출도 검토할 계획이다.
스터맥스는 일본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한 이유로 ‘독창적 콘텐츠’와 ‘일본의 영어시장의 특성’으로 꼽는다. 일본은 영어 학습자의 대부분이 발음에 대한 문제를 겪는다. 일본 시장에서 전화영어, 화상영어 중심의 회화 서비스가 크게 발달한 것도 이때문이다. 스피킹맥스는 미국, 영국, 호주 등에서 원어민 2332명을 대상으로 직접 촬영한 1인칭 시점의 컨텐츠를 제공하고 마치 원어민이 현장에서 발음을 교정을 해주는 듯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원어민 발음과 자신의 발음도 직접 비교하고 교정할 수도 있다. 이러한 서비스가 전무한 상황에서 일본인이 선호하는 화상영어 방식을 통해 원어민과 실제 대화하는 느낌으로 발음을 교정해 주는 것이 스피킹맥스 인기의 요인으로 분석된다.
조세원 스터디맥스 대표는 “시장 안착의 비결은 독창적인 콘텐츠와 일본 특성에 맞춘 접근법이었다”며 “테스트를 마치는 4분기부터 본격적인 일본 시장 공략을 진행할 계획이며 더 많은 국가에서의 서비스 확장을 검토 중이다. 해외 많은 학습자들에게 최고의 영어 학습 경험을 제공하고 K-교육을 널리 알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