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 신선농산물 수출 전망 밝아
의령군, 신선농산물 수출 전망 밝아
  • 의령/전근 기자
  • 승인 2010.05.11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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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송이버섯 100만불 수출 계약 체결
품목다변화로 450만불 목표달성 순조

의령군이 대규모의 새송이버섯과 토요애 수박의 수출계약을 체결해 올 신선농산물 수출목표 450만불 달성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군은 11일 연간 450톤의 새송이버섯 수출 재계약을 추진해 미국, 호주, 독일, 화란 등으로 수출키로 해 100만불의 실적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토요애 유통회사에서는 우수농산물인 수박을 일본으로 1차 선적해 좋은 평가를 받아 전국 제일의 수박 수출 군으로서의 자긍심과 함께 고품질 농산물로 인정받고 있다.

이밖에 양파, 새송이버섯을 싱가포르 일본바이어의 현지방문을 통한 품질인증을 바탕으로 수출을 확대 추진할 계획으로 있다.

의령군은 올해 신선농산물 수출목표를 450만불로 정해놓고 있으며 수출주력 품목은 파프리카, 새송이버섯, 가지, 수박, 양파 등이다.

이들 품목은 지난 2~3월의 잦은 강우 등으로 인한 이상기온의 영향으로 작황이 다소 부진하였으나 이후 좋은 일조건을 바탕으로 순조롭게 수출을 추진하고 있다.

군이 달러약세와 난방 유류비, 농업용 기자재비 인상 등 수출농업여건 악화에도 불구하고 450만불의 수출목표를 설정한 것은 수출전업농육성을 통한 수출농가 인프라 확충사업에 역점을 두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적정면적 확보와 자체선별장이 없어 타 지역의 선별장으로 출하하고 있는 파프리카의 면적확보를 위해 올해 1ha의 자동화비닐온실을 확대 추진하게 되면 약 70만불의 수출실적 향상이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