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은 최근 김영환 사무총장이 납품대금 연동제 선순환 모범기업 현장을 방문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중소벤처기업부 광주‧전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과 함께 했다. 생활가전 제조 기업인 디케이를 찾아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김 사무총장은 현장 방문을 통해 다음달 4일부터 본격 시행되는 납품대금 연동제에 대한 기업의 애로사항을 확인했다. 대기업 뿐만 아니라 1~3차 협력사의 동행기업 참여 확대를 유도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
디케이는 지난해 9월 삼성전자와 함께 수탁기업으로 납품대금 연동제 시범운영에 참여했다. 올해 5월에는 위탁기업으로서 11개 수탁기업과 동행기업으로 참여했다. 대기업 1차 협력사인 수탁기업이 연동약정서 발행주체인 위탁기업이 돼 2,3차 협력사와 함께 연동제에 참여하는 첫 번째 선순환 모범 사례가 됐다.
김 사무총장은 "디케이 사례처럼 대기업의 1차 협력사가 2차 협력사와 함께 동행기업에 참여한다면 조속한 시일내에 제도가 현장에 안착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협력재단은 납품대금 연동 확산 지원본부로서 법제화가 시행된 이후에도 동행기업을 지속적으로 모집해 우수사례가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디케이 주요 관계자는 "공정한 거래문화 조성을 위한 납품대금 연동제가 디케이의 1-2차 협력사로 확대될 수 있도록 동행기업 참여 확대를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조종래 광주‧전남중기청 청장은 "디케이와 같은 선순환 구조가 지역에 널리 확산될 수 있도록 납품대금 연동제에 대한 홍보를 강화하고 기업의 제도 관련 애로사항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