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철·배태근 네오위즈 공동대표가 기대작 'P의 거짓' 출시를 앞두고 글로벌 시장을 대상으로 막바지 마케팅 담금질에 들어갔다. 

7일 네오위즈에 따르면, 오는 19일 플레이스테이션과 엑스박스 시리즈, PC·맥 플랫폼에서 'P의 거짓'이 글로벌 출시된다.

네오위즈는 다양한 시장에서 홍보 활동을 펼쳤다. 세계 3대 게임쇼인 '게임스컴 2023'은 물론 온라인 게임 페스티벌 '스팀 넥스트 페스트 2023'를 참가했다. 또 홍콩에서 글로벌 투자자와 현장 소통 강화를 위한 기업설명(IR) 활동도 펼친다.

네오위즈는 홍콩계 증권사 CLSA가 주관하는 '30회 씨틱 CLSA 인베스터스 포럼(30th CITIC CLSA Investors' Forum)에 참가한다. 이 행사는 오는 11~13일 홍콩에서 열린다.

이 자리에는 'P의 거짓' 개발은 주도한 네오위즈 산하 라운드8 스튜디오의 박성준 스튜디오장이 외국인 및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영문 발표를 한다. 박 스튜디오장은 'P의 거짓' 개발 과정과 글로벌 게임 시장 진출 전략, 게임 IP(지식재산권) 성장 방향을 알린다.

앞서 네오위즈는 지난 8월 말 독일 쾰른에서 열린 게임스컴 2023에 참가해 B2B(기업 간 거래) 부스 내 단독공간 마련했다. 김승철 대표도 게임스컴에 참석해 'P의 거짓' 알리기에 힘을 보태고 글로벌 게임 관계자, 미디어, 인플루언서들을 대상으로 'P의 거짓' 미공개 영상을 포함한 게임 시연 등 다양한 홍보 활동을 펼쳤다.

글로벌 PC 유통 플랫폼 '스팀'에서 주최하는 온라인 행사 '스팀 넥스트 페스트'에서는 'P의 거짓'이 '인기 출시 예정 제품'과 '가장 많이 찜한 출시 예정 게임'에서 각각 1위를 달성해 최고 화제작으로 올랐다.

P의 거짓은 고전 동화 ‘피노키오’를 잔혹 동화로 재해석한 소울라이크 싱글플레이 액션RPG 장르로 19세기 말 벨에포크 시대가 배경이다. 지난 2022년 게임스컴에서 한국게임 최초 3관왕을 차지하며 글로벌 기대작으로 부상했다. 또 6월에는 데모 공개 3일 만에 전체 플랫폼 누적 다운로드 수 100만 건을 돌파해 전 세계 하반기 주요 기대작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네오위즈 관계자는 "P의 거짓은 정식 출시를 앞두고 쓱닷컴 등 온라인과 이마트 트레이더스 오프라인 매장 등에서 한국 패키지 예약 판매를 시작했다"며 "글로벌 시장에서도 독일 게임스컴2023 참가를 비롯해 본격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윤경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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