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주완 LG전자 사장이 완성차 업체와 운전자 모두에게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마그나와 협력을 강화한다.
6일 LG전자에 따르면, 조 사장은 5일(현지시간) 독일 뮌헨에서 열리고 있는 'IAA 모빌리티 2023' 전시장에서 은석현 LG전자 VS사업본부장 부사장과 함께 마그나 부스를 방문해 디바 일룽가 마그나 파워트레인 사장을 만났다. 이들은 전장 사업의 다양한 협업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LG마그나는 2021년 7월 LG전자와 세계적인 자동차 부품 기업 중 하나인 마그나가 설립한 합작법인이다. 전기차의 심장 역할을 하는 구동모터, 인버터, 컨버터 등 전기차 파워트레인을 글로벌 완성차 고객들에게 공급하고 있다.
올해 초부터 LG전자와 마그나는 미래 자율주행 시대를 대비한 전략적 기술협력을 추진하고 있다. LG전자의 글로벌 최고 수준 인포테인먼트(Infotainment) 기술력과 마그나가 보유한 ADAS(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 및 자율주행 관련 솔루션을 통합해 다가오는 자율주행 시대에 대응할 계획이다.
LG전자 전장사업은 전기차와 자율주행차 등 미래 모빌리티 시대의 핵심 기술로 꼽히는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VS사업본부) △전기차 파워트레인(LG마그나 이파워트레인) △차량용 조명 시스템(ZKW) 등 3대 핵심사업의 성장을 바탕으로 글로벌 자동차 부품 시장에서의 입지를 확대하고 있다.
조 사장은 "마그나와의 협업을 통해 글로벌 전장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고 전기차와 자율주행차 등 미래 모빌리티 시대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