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엔지니어링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전략 방향과 작년 주요 성과를 담은 '2023 현대엔지니어링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보고서는 현대엔지니어링이 발간하는 열 번째 지속가능경영보고서다. 회사 경영환경을 기회와 위기로 분석해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풀어낸 'Sustainable Value Story(지속가능 가치 이야기)' 파트와 데이터 중심의 'ESG Fact book(ESG 팩트북)' 파트로 나눠 구성했다.

지난해 불안정한 시장 상황에도 불구하고 현대엔지니어링은 국내외 공사 실적 증가로 견조한 성적을 거뒀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서를 통해 경제적 가치 창출뿐만 아니라 환경과 사회적 책임에서도 글로벌 최고 수준을 달성한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Global Premier Sustainable Partner(세계 최상 지속가능 파트너)'라는 지속가능경영 비전을 품은 현대엔지니어링은 Green Leader(녹색 리더), Social Value Leader(사회적 가치 리더), Trust Leader(신뢰 리더)라는 3대 전략목표 아래 추진 중인 9대 전략 과제에 대한 주요 활동과 성과를 공개했다.

특히 현대엔지니어링은 이번 보고서를 통해 '2045 탄소중립 로드맵'을 최초로 공개하며 탄소 중립을 위한 회사의 목표와 주요 탄소 감축 방안, 기후변화 재무 정보 공개(TCFD) 지지 선언도 구체적으로 기술했다.

2023 현대엔지니어링 지속가능경영보고서는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작성 가이드라인인 'GRI(Global Reporting Initiative) Standards(표준)'와 '세계경제포럼(World Economic Forum, WEF)'이 제시한 보고 기준을 종합적으로 반영했다. 또한 '지속가능회계기준위원회(Sustainability Accounting Standards Board, SASB)'와 '기후변화 재무정보 공개 협의체(Task Force on Climate-related Financial Disclosures, TCFD)', 'UN 지속가능발전 목표(UN SDGs, UN 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내용도 포함됐다.

홍현성 현대엔지니어링 대표이사는 발간사를 통해 "2023년에는 미래 성장 기반을 구축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고자 한다" 며 "현대엔지니어링은 친환경 기술 개발과 사업 영역을 확대해 지속가능한 미래를 창조하는 기업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신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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