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제품 기호도 평가 결과, 세부과제별 개발제품 현황, 참여기업 마케팅 방안 등 발표
경상국립대학교(GNU) 해양식품공학과 이정석 교수팀은 해양수산부 및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이 지원하는 수산식품 현장맞춤형 기술개발사업의 2023년 중간성과 공유회 및 개발제품 시식회를 지난달 29일 창원대학교에서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주관기관인 경상국립대를 비롯해 창원대, (사)한국수산정책연구소와 참여기업인 ㈜청정한씨푸드, 빅마마씨푸드㈜, 만전식품㈜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여했다.
이번 중간성과 공유회는 작년에 개발한 제품의 상품화 진행 상황과 올해 개발 예정인 MZ세대 맞춤형 가정간편식(HMR) 수산가공식품의 개발 방향을 점검하기 위하여 위탁기관인 (사)한국수산정책연구소의 개발제품 기호도 평가 결과, 세부과제별 개발제품의 현황, 참여기업의 1차 연도(2022년) 개발제품의 마케팅 방안 등이 발표됐다.
1차 연도 개발제품인 패류 기반 감바스, 패류 스낵 및 김칩은 MZ세대를 대상으로 한 소비자 평가, 14대 영양성분 분석, 포장 디자인, 품목제조보고 등의 절차를 거쳐 9월에 시중에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올해 개발되는 HMR 수산가공 신제품은 경상국립대 김진수 교수와 ㈜청정한씨푸드가 공동개발 중인 ‘상온유통용 해산물 중간소재’, 경상국립대 이정석 교수와 빅마마씨푸드㈜가 진행 중인 ‘진공저온유탕기술을 활용한 어묵 스낵’, 창원대 유대웅 교수와 만전식품㈜이 개발 중인 ‘팽화기술을 활용한 파래칩’이 있다.
개발 중인 이들 수산가공식품은 성과공유회 때 발표된 소비자의 기호도 결과 등 다양한 개선사항을 반영하여 내년에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다.
부산에 소재한 ㈜청정한씨푸드의 황기만 차장은 “1차 연도 개발제품인 ‘고시형 기능성 원료를 첨가한 패류 기반 감바스’의 품목제조보고 및 기능성 표시식품 인증을 완료하여 상품화를 진행 중이며, 개발제품이 조기에 시장에 안착하도록 국내외 마케팅 전략 수립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라고 언급했다.
한편, 주관기관 연구책임자인 이정석 교수는 “이 사업은 최종적으로 개발제품의 상용화가 매우 중요하다.”라면서, “제품의 시장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하여 소비자의 기호도 평가에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MZ세대 등 일반 소비자의 객관적인 제품 평가를 알아보기 위하여 작년 11월 개최된 통영수산식품대전과 올해 7월 개최된 한국수산과학회 정기학술대회에서 홍보부스를 통한 개발제품의 기호도 평가를 진행하였고, 그 결과를 연구개발단계 또는 최종제품의 출시에 반영하겠다.”라고 밝혔다.
[신아일보] 경상국립대/ 김종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