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의약품·의료기기 협력 방안 모색
한·일, 의약품·의료기기 협력 방안 모색
  • 김소희 기자
  • 승인 2023.09.04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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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5일 의료제품 양자회의 개최
식품의약품안전처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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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일본 후생노동성(MHLW), 의약품의료기기종합기구(PMDA)와 의약품·의료기기 분야 국장급 양자회의를 5일 트레이드타워(서울소재)에서 개최한다.

이번 양자회의는 한·일 양국 의료제품 규제 분야에서 상호 존중의 기치 아래 실무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내용은 △의약품 분야 한·일 협력 실무방안 논의 △의료기기 분야 협력 확대 방안 논의 △AI 등 신기술 관련 규제 정보 공유 등이다.

특히 이번에는 마약류 중독예방·재활에 대한 양국의 경험 공유 등 상호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양국 규제기관은 이번 양자회의에서 합의된 내용에 따라 앞으로 실무 논의를 거쳐 구체적인 협력방안을 도출하고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하루 먼저인 4일에는 양국 정부기관이 후원하는 ‘제5차 한·일 합동 의약품 심포지엄’이 개최된다.

식약처는 심포지엄에 참석해 우리나라 의약품 규제 동향을 공유하고 코로나19 대응 체계, e-라벨, GMP 양자협력 사례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식약처는 “이번 양자회의와 심포지엄이 한·일 양국의 의료제품 분야 산업·규제 동향을 상호 이해하고 협력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의약품·의료기기 분야의 규제 혁신과 수출 지원을 위해 해외 규제기관과 협력관계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ksh3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