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젤, '레티보' 미국 진출 재도전…내년 1분기 허가 기대
휴젤, '레티보' 미국 진출 재도전…내년 1분기 허가 기대
  • 김소희 기자
  • 승인 2023.09.03 13: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4월 FDA 서한 수령 후 설비·데이터·문헌 보완 완료
휴젤 CI
휴젤 CI

휴젤이 미국 보툴리눔 톡신 시장의 문을 다시 두드렸다.

휴젤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미간주름을 적응증으로 자사 보툴리눔 톡신 제제 ‘레티보(국내 제품명 보툴렉스)’ 50·100유닛(Unit)에 대한 품목허가를 재신청했다고 3일 밝혔다.

휴젤은 지난해 10월 레티보 2개 제품에 대한 품목허가를 신청해 올해 4월 FDA로부터 보완요구서한(CRL)을 수령했다.

휴젤은 해당 CRL 내용에 따라 공장 설비 및 일부 데이터·문헌에 대한 보완 작업을 완료하고 허가 신청서를 재제출했다.

휴젤은 FDA에 서류 제출 후 허가 획득까지 약 6개월이 소요되는 만큼 내년 1분기 내 레티보에 대한 품목허가 획득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휴젤 관계자는 “미국은 단일 국가 중 세계 최대 규모의 보툴리눔 톡신 시장으로 이미 진출한 중국·유럽과 글로벌 빅3 시장 중 하나”라며 “성공적인 미국 진출로 휴젤이 글로벌 톡신 산업의 리딩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레티보는 국내 보툴리눔 톡신 시장 점유율 1위 제품으로 국내 최초로 중국·유럽·호주 현지 시장에 출시됐다. 지난해 6월 품목허가를 획득한 캐나다 역시 연내 제품 론칭을 앞두고 있다.

ksh3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