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학재 인천공항공사 사장 "경영평가 최고등급 달성할 것"
이학재 인천공항공사 사장 "경영평가 최고등급 달성할 것"
  • 남정호 기자
  • 승인 2023.09.03 12:4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직원 간담회서 임기 중 목표 밝혀…"4단계 건설 사업도 중요"
지난달 31일 인천시 중구 인천공항공사에서 열린 'CEO-임직원 간 소통 간담회' 모습. (사진=인천공항공사)
지난달 31일 인천시 중구 인천공항공사에서 열린 'CEO-임직원 간 소통 간담회' 모습. (사진=인천공항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지난달 31일 인천시 중구 인천공항공사에서 'CEO-임직원 간 소통 간담회'를 열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인천공항공사 이학재 사장과 직원 30명이 참여해 CEO 경영철학과 조직문화 발전방안 등을 공유했다. MBTI(성격유형검사) 등 개인적인 내용부터 사장 임기 내 경영 목표까지 다양한 주제에 해 묻고 답했다.

이학재 사장은 '취임 전후 인천공항 이미지가 어떻게 달라졌는지 궁금하다'는 질문에 "취임 전에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 오래 있어서 인천공항을 잘 안다고 생각했고 고향이 인천이다 보니 인천공항에 각별한 관심을 갖고 있어 항상 자랑스러운 공항으로 생각해 왔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들어와 보니 이 성과들이 저절로 이뤄진 게 아니라 일반인은 알기 힘든 다양한 분야에서 우수한 인재들이 자기 맡은 바를 다하고 있기 때문에 가능했다는 걸 알게 됐다"고 덧붙였다.

'임기 중에 이루고 싶은 목표가 궁금하다'는 질문에는 "내년 마무리되는 인천공항 4단계 건설 사업이 무사히 마무리될 수 있도록 잘 진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임기 중 정부 경영평가 최고등급을 재달성해 정부와 국민으로부터 대한민국 최고 공기업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 사장은 본인의 미래 인천공항 비전인 '가고 싶은 공항'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환승하는 사람들이 수많은 공항 중 인천공항에서 환승하고 싶도록 각종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확충해 단순한 교통시설이 아닌 모든 것을 제공하는 융복합 시설로 거듭나야 한다"고 말했다.

인천공항공사는 이번 간담회에서 나온 다양한 의견들을 조직문화 개선 등에 적극적으로 반영할 계획이다. 또 이 사장의 '소통과 화합'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앞으로 조직 내 소통 활성화와 조직문화 개선을 위해 온오프라인 소통의 장을 확대할 방침이다.

이 사장은 "앞으로 직원들과 자유롭게 소통하며 즐겁게 일하는 분위기를 조성해 나갈 계획"이라며 "출근이 신나는 회사, 임직원 모두가 편안하게 소통할 수 있는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south@shinailbo.co.kr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