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득 국가안보실 2차장 주재
대통령실은 2일 북한의 순항미사일 도발에 안보상황점검회의를 열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이날 오전 임종득 국가안보실 2차장 주재로 안보상황점검회의를 열고, 북한의 도발 의도 및 군 대응 태세 등을 점검했다.
앞서 북한은 이날 새벽 서해상으로 순항미사일 수 발을 기습 발사했다. 우리 군은 오늘 오전 4시경부터 북한이 서해상으로 발사한 순항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 세부 제원 등은 한미 정보당국이 정밀 분석 중이다.
이날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지난달 30일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 2발을 발사한 후 3일 만이다. 순항미사일 발사는 지난 7월22일 이후 42일 만이다.
이번 도발은 전날 우리 정부가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 자금 조달에 관여한 혐의로 개인 5명과 기관 1곳을 독자제재 대상으로 지정한 데 대한 시위성으로 해석된다.
지난달 31일 끝난 후반기 한미연합 군사연습 '을지 자유의 방패'(UFS·을지프리덤실드)에 따른 반발일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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