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와 이마트24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물가 안정에 나섰다.

3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CU와 이마트24는 할인 및 증정 행사로 소비자들의 장바구니 부담 낮추기에 힘을 보탠다.

CU는 물가 안정 프로모션 ‘쓔퍼세일’을 전개한다. 쓔퍼세일은 주요 카테고리에서 인기상품을 모아 매달 1일부터 11일까지 진행하는 특별 행사다.

CU는 9월 쓔퍼세일에서 운영 상품을 늘리고 특가 할인 및 기존 1+1, 2+1 외 ‘2+2 증정’을 신규로 선보인다. 

먼저 하이랜드 구이용 삼겹살과 대패 삼겹살 500그램(g)을 9000원대에 판매한다. 20여종의 핫바, 육가공류, 냉장 안주상품은 1+1 증정한다. 특히 ‘하림 닭가슴살바’ 2종(베리·너츠)은 2+2로 제공한다. 또 편장족(편의점에서 장보는 사람들)을 겨냥해 ‘평창수 프리미엄 20입’을 반값에 내놓는다.

CU는 인기 와인 16종도 할인한다. 프랑스 론(Rhone) 지방 ‘비달 플뢰리’ 7종과 미국 ‘메나쥬 아트로와’ 등 4종 등을 KB pay로 결제하면 20% 할인된다.

CU 관계자는 “수요가 높은 인기상품들을 중심으로 고객 혜택을 강화한 쓔퍼세일을 기획했다”고 말했다.

이마트24는 9월 한 달간 2100여종의 상품을 할인 및 +1 증정한다. 행사상품 수는 전년 동월 대비 36% 늘었다.

이마트24는 1일부터 10일까지 계란, 두부, 콩나물을 1+1에 제공한다. 같은 기간 음료, 간편 먹거리 등 17종에 대해서는 1+1과 함께 제휴수단(우리·카카오페이)으로 5000원 이상 구매 시 이마트24 모바일 금액권 5000원을 준다.

18일부터 30일까지는 명절음식 준비에 필요한 갈비양념, 부침가루, 콩기름 등 조미료 7종에 대해 2+1 증정행사를 한다.

이마트24는 캔맥주 4입(번들)을 할인한다. 또 번들 맥주 7종 중 3개를 하나카드로 구매하면 3000원 애플리케이션(앱) 쿠폰이 제공된다.

이마트24 관계자는 “추석 명절 장바구니 부담이 커진 상황에서 고객들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할인혜택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고물가에 대응하는 마케팅을 펼치고 근거리 알뜰쇼핑 채널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박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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