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엔지니어링, 수전해 수소 생산 기지 구축사업 공모 '최종 당선'
현대엔지니어링, 수전해 수소 생산 기지 구축사업 공모 '최종 당선'
  • 신은주 기자
  • 승인 2023.08.30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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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발전·충남도 등과 컨소 구성…보령에 수소 저장·운송 시설 추진
보령 수전해 기반 수소생산기지 조감도. (자료=현대엔지니어링)
충남 보령시 수전해 기반 수소 생산 기지 조감도. (자료=현대엔지니어링)

현대엔지니어링이 한국중부발전, 충청남도, 보령시, 테크로스워터앤에너지, 아이에스티이와 함께 산업통상자원부·수소융합얼라이언스 주관 '2023 수전해 기반 수소 생산 기지 구축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수전해 기반 수소 생산 기지 구축사업은 충남 보령시에 하루 1t 이상 수소 생산 용량을 갖추고 수소 저장과 운송이 모두 가능한 인프라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이번 프로젝트에서 실시설계와 수전해 설비 공급 등 EPC(설계·조달·시공)를 담당한다. 중부발전은 사업 전반 관리와 운영을 총괄한다.

이번 사업을 통해 생산된 수소는 앞으로 보령시에 들어설 예정인 시내버스 공영차고지 수소교통 복합기지에 전량 공급된다.

2023 수전해 기반 수소 생산 기지 구축사업은 현대엔지니어링이 지난 6월 중부발전과 맺은 '수전해 활용 수소 생산사업 협력 MOU' 결실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지속적 협력을 통해 중부발전 컨소시엄에 참여하게 됐으며 이번 공모 최종 선정을 이뤄냈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당사가 수소 생산 인프라 구축 분야에서 선도적인 입지를 구축하는 토대가 될 것이며 특히 그린수소 핵심 기술인 수전해 기술에 대한 EPC 기술 및 노하우를 축적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수소 분야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와 연구개발에 나섬으로써 수소경제 활성화와 '2050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jshin22@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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