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 추모 관련 종합 플랫폼 '조상님복덕방' 오픈
신한카드, 추모 관련 종합 플랫폼 '조상님복덕방' 오픈
  • 김보람 기자
  • 승인 2023.08.29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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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내벤처 총해 묘소 이장·벌초 대행·추모공원 등 원클릭 서비스 제공
(사진=신아일보DB)
(사진=신아일보DB)

신한카드는 인구구조 변화로 전통적인 추모문화를 유지하기 어려워지는 환경에서 현대사회에 맞는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하는 '조상님복덕방'을 오픈했다고 29일 밝혔다.

신한카드 사내벤처 '메모리올'이 런칭한 조상님복덕방은 기존 묘소의 이장·개장·벌초대행·추모공원 검색 등 추모문화 관련 필요한 정보와 서비스를 한곳에 모아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기존 묘소를 관리가 쉬운 곳으로 옮기거나 널리 퍼져있는 묘를 합쳐 하나의 가족묘로 조성하고자 할 때 필요한 절차와 비용 등에 대해 온라인 신청 후 상담이 가능하다. 

다소 생소한 추모공원에 대해서도 투명하고 쉽게 정보를 제공해 상황에 맞는 추천은 물론 상담 이후 추모공원 방문부터 계약까지 전문 담당자의 무료 동행 서비스도 제공한다. 

또한 바쁜 일상 중에 기존 묘소를 관리하기 힘든 소비자를 위한 전국 벌초 대행 서비스도 운영한다. 

이외에도 차례를 지낼 때 휴대전화를 TV와 연결해 병풍 이미지를 띄워놓고 지낼 수 있는 디지털 병풍 서비스와 지방(紙榜) 파일을 제공하거나 한지에 인쇄된 지방을 배송받을 수 있는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일 년에 한두 차례만 이용해 잘 구비하지 않는 추모 용품을 대체해 추모의 마음은 이어가면서 편리함을 제공한다는 취지다.

또한 장기적으로는 현금 중심으로 이뤄지는 추모 관련 시장에서 카드 결제를 확대하고 분납이나 정기적인 구독 결제를 통해 소비자 체감 비용을 낮춘다는 계획도 갖고 있다.

한편 신한카드는 인구감소와 초고령화 시대의 인구구조 변화 추이를 바탕으로 지속 가능 경영을 위한 과제를 하반기 사업전략 회의에서 도출하는 등 선제적으로 미래 변화에 대응하고 있다.

추모 관련 종합 플랫폼 론칭으로 시니어 소비자층이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생활금융 플랫폼으로 진화에 맞춰 다양한 비금융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있다"며 "사내벤처 활성화를 통해 미래성장동력이 될 새로운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창의적인 조직문화를 확산해 신한카드만의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qhfka7187@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