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행위 단속 부족 행정력 주민들 신고로 보완
인천시 연수구는 지난 24일 동춘1동을 마지막으로 말소(무판)차량 불법행위 감시를 위해 모집한 주민감시단 80여 명을 대상으로 3회에 걸쳐 진행한 동별 순회 교육을 마무리했다고 27일 밝혔다.
주민감시단은 말소(무판)차량이 주요 출몰하는 옥련1·2동과 동춘1동 주민들을 대상으로 ‘주민과 함께 끈질기게 감시하고 단속·견인해 마침내 근절’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걸고 지난 5월 모집한 주민감시단체이다.
송도 중고차매매단지 인근 3개 동에 걸쳐 광범위한 지역에서 자행되고 있는 말소(무판)차량의 불법행위 단속에 대한 부족한 행정력을 주민들의 신고로 보완하고 주민 스스로 지역 교통문제 해결에 일조하는 교통 서포터즈의 일환으로 구성해 운영하게 됐다.
이번 교육은 말소(무판)차량의 주요 출몰장소를 4개로 구분하고, 이에 따른 신고 방법을 포함한 주민감시단의 주요 활동사항 교육을 위해 지난 2일 옥련1동을 시작으로 23일에는 옥련2동, 24일 동춘1동 순으로 진행했다.
구는 이번 교육을 통한 주민감시단의 자발적인 신고 활동으로 더욱 효율적인 말소(무판)차량 단속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교육에 참석한 주민감시단원은 “지역주민들이 말소(무판)차량의 불법주정차 및 방치행위 등으로 인해 큰 피해를 겪고 있는데 우리들의 신고가 주민의 피해를 줄이고 구청 단속 업무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된다면 앞으로 적극적으로 활동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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