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라젬이 요실금 치료기 시장까지 진출한다. 이미 요실금 치료기 개발을 완료, 출시시기를 저울질 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25일 본지 취재 결과, 세라젬은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새로운 기기(모델명 CGM EUIT-2301)의 비이식형요실금신경근전기자극장치’ 3등급 의료기 인증을 획득했다. 제품명은 아직 확정되진 않았지만 ‘세라젬 힐렉스 메디테크’가 될 전망이다.
세라젬은 새로운 의료기를 3가지 용도로 허가받았다. 요실금 치료를 위해 사용되는 비이식형 신경근 자극 기구 개인용온열기를 비롯해 △인체에 일정한 열을 가해 근육통 완화 등에 사용하는 기구 의료용진동기 △경미한 근육통 완화를 목적으로 인체에 물리적 에너지(진동, 충격, 압박자극)를 가하는 기구 등이다.
그중 가장 주요한 기능은 요실금 치료다. 세라젬이 인증받은 요실금 치료기는 둥근 형태 기기다. 이용자가 탈의 후 앉으면 회음부 등에 전기 자극을 주는 방식이다. 요실금 치료를 위해선 회음부와 엉덩이 근육 주위에 전극을 배치해 전기자극을 줘야한다. 반복된 전기자극을 통해 케켈운동과 같이 괄약근에 수축과 이완을 교대로 자극한다.
세라젬의 개인용온열기는 혈류량을 증가시켜 각종 통증을 감소시켜준다. 수축된 근육을 이완시키는 등의 생리적 효과를 발휘한다. 온열을 통해서도 통증이 완화된다.
세라젬의 의료용 진동기는 전원부, 기능 조작부, 온도 센서부, 출력 제어부, 출력부로 구성된다. 경미한 근육통 완화 등을 목적으로 인체에 물리적 에너지를 가하는 장비다.
세라젬 관계자는 "(상품) 출시를 준비하고 있는 것은 맞지만 정확한 일정은 아직 정해진 바 없다"며 "이번 요실금 치료기기 개발은 다양한 영역 제품을 선보이기 위한 노력 일환이다. 홈 헬스케어 종합 기업으로 외연을 확대하기 위한 취지"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