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내달부터 '도시건축 답사' 진행
서울시, 내달부터 '도시건축 답사' 진행
  • 남정호 기자
  • 승인 2023.08.15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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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와 홍은동·삼청동 등 8곳 건축물·동네 이야기 살펴
2023 서울 도시건축 답사 포스터. (자료=서울시)
2023 서울 도시건축 답사 포스터. (자료=서울시)

다음 달부터 전문가와 함께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과 종로구 삼청동 등 8개 지역 건축물과 동네 이야기를 살펴보는 '서울 도시건축 답사'가 시작된다.

서울시는 오는 9~10월 매주 일요일 서울시 내 건축물과 동네를 둘러보는 '2023 서울 도시건축 답사'를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서울 도시건축 답사는 총 8회 진행하며 공공서비스예약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9월 답사는 이달 22일부터, 10월 답사는 9월12일부터 회차별로 20명씩 선착순 모집한다.

이번 서울 도시건축 답사는 '안목의 성장'과 '번쩍이는 순간들' 등 주제 아래 선정된 8개 지역을 답사하며 건축물과 동네 이야기를 들어보는 시간으로 꾸린다. 

단순히 정해진 건축물만 둘러보는 '점적'인 답사가 아니라 건축물을 둘러싼 동네 전체를 함께 이해하는 '영역적' 답사로 기획해 건축과 지역을 보다 깊고 넓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답사지는 △홍은동 △삼청동 △동숭동 △송정동 △약수동 △회현동 △중림동 △한강 일대며 각 회차에는 전문가가 동행해 참가자에게 깊이 있는 해설을 제공할 예정이다. 

답사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서울시 종로구 서울도시건축센터에 모여 전문가로부터 답사 지역에 대한 사전강의를 듣는 시간도 마련했다.

서울 도시건축 답사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서울도시건축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평소 무관심하거나 궁금했던 건축물과 동네를 새로운 시선으로 살펴보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건축 답사 프로그램 외에도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서울건축문화제가 열리는 9~10월을 서울 건축문화 축제 기간이라 생각하고 많은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south@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