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이언트케미칼은 최근 연구 성과 등을 인정 받아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지원사업인 ‘중소기업 기술혁신개발사업 수출지향형’에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글로벌 기술 및 시장 경쟁을 선도할 수출 유망기업과 글로벌 선도기업군을 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신청자격을 보면 수출강소 분야는 매출액 100억원 이상, 수출액 500만달러(약 66억원) 이상인 중소기업이 대상이다. 수출성장 분야는 매출액 50억원 이상, 수출액 100만달러(약 13억원) 이상인 중소기업이 대상이다.
최종 선정된 기업은 글로벌 시장 경쟁우위 확보 및 해외시장 개척을 위한 기술개발을 위해 4년간 14억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자이언트케미칼은 공업·환경·식품·의약품 등 다양한 산업군에 사용되는 다공성 물질인 마그네슘 실리케이트를 최초로 국산화한 국내 유일 기업이다. 현재는 여러 분야 중 폴리올 및 계면활성제의 불순물을 제거하는데 사용되는 공업용 마그네슘실리케이트를 생산해 판매하고 있다.
그동안 마그네슘실리케이트는 일부 글로벌 업체가 시장을 사실상 독점해왔다. 자이언트케미칼이 국산화에 성공하면서 국내 시장뿐 아니라 해외시장으로의 역수출에 나서고 있다.
자이언트케미칼 관계자는 "C.A.S.E.(Coating, Adhesive, Sealant, Elastomer) 폴리올에도 적용가능한 현재보다 혁신적인 공업용 마그네슘실리케이트를 개발하겠다"며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을 선도할 기업으로 성장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자이언트케미칼은 또 마그네슘실리케이트 소재의 다양한 사업군 적용에 필요한 연구개발을 위해 기업연구소의 전문 R&D팀을 보유하고 있다. 구축한 기초 데이터를 통해 공업용 제품 뿐 아니라 식품 첨가제, 이차전지, 구조 세라믹 등 여러 분야에서 연구 성과를 내고 있다.
강동균 자이언트케미칼 대표는 "자이언트케미칼의 성장가능성을 인정받아 기쁘다"며 "소재국산화를 넘어 마그네슘실리케이트 시장을 선도 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최선의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