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영월군청소년문화의집은 지난 7월30일부터 8월3일까지 말레이시아에서 국제청소년교류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말레이시아 국제교류는 국제 서브라이센스 운영사무국인 (사)아름다운청소년들의 국제네트워크를 통해 이루어졌다.
청소년교류활동에 참여한 대한민국 영월의 청소년외교관 9명은 3박5일의 일정 동안 영월군 청소년들이 3~4년 동안 해온 자치활동 중 대표적인 5가지 활동인 청소년에코월드, 생물다양성, 텀블러 대여소, 복남약모, 플로깅을 소개하였으며 실천 참여를 촉구하였다.
말레이시아 대학 청소년 14명과 환경문제 토론 및 ‘청소년 주도의 환경 선언문’을 작성하였으며, 6개의 정부기관 및 주요 단체(MBM, KBS연방사무국, 네그리셈빌란 청년위원회, SMK부킷 케파양 학교 등)에 방문하여 환경 평화 선언문을 전달하고, 국가 정책을 담당하는 2명의 차관을 만나 선언문을 전달했다.
첫 번째는 말레이시아 MBM(MBM Global Professional Service)에 방문했고 청소년들은 영월을 알리고 영월에서 진행해 온 활동을 알렸으며, 말레이시아에서 청소년들이 참여하는 청소년자원봉사 활동, 연계 기관들, 봉사 방식에 대해 알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두 번째로는 우리나라의 여성가족부 격인 KBS연방사무국(Ministry of Youth and Sports/이하 KBS)를 방문하여 청소년들이 진행 중인 기후 위기 극복을 위한 환경 보호 활동을 소개했으며 KBS의 주요 업무인 말레이시아 청소년 정책 전반에 대한 소개를 들을 수 있었다. 말레이시아는 ‘라칸무다’라는 청소년 플렛폼을 통해 청소년의 건강한 체력과 심리상태, 진로와 함께 살아가는 방법 등을 10가지로 구분하여 균형있는 활동을 개발 및 확산하고 있다.
말레이시아 네그리샘비란 주에 위치한 네그리샘비란 청년위원회에 방문하였으며, 청년위원회의 역할에 대해 소개 받은 후 청년위원회에서 준비한 전통의상 무늬의 액자를 선물받고, 선언문을 전달했다. 이 기관의 특별한 점은 하나의 기관이지만 다양한 국가들과 MOU를 맺고 정기적인 청소년교류를 진행하고 있어, 영월군 청소년들의 방문이 기쁘며 양국 청소년들의 발전적 미래를 위해 다양한 교류가 가능하다는 긍정적인 의사를 밝혔다.
마지막으로 SMK 부킷 케파양(SMK Taman Bukit Kepayang)학교에 방문했다. 해당 학교는 네그리샘비란에 위치한 1000명 이상의 청소년이 교육받는 국립학교로, 대한민국 영월에서 방문한 청소년들과 다양한 활동 및 전통놀이, 체험 거리를 공유하며 즐거운 교류를 진행했다. 또한 청소년의 삶의 질을 높이는 국제청소년 자기주도 프로그램인 국제청소년성취포상제(The Duke of Edinburgh Award, 이하 포상제)를 통한 말레이시아와 대한민국 청소년의 성장을 지원하고자 협력하기로 했다.
국무총리 차관 YB DATUK WILSON UGAK ANAK KUMBONG과는 저녁 만찬을 함께 했고, 관광부 차관 YB KHAIRUL FIRDAUS AKBAR KHAN에게는 기념선물을 받는 등 융숭한 대접을 받고 8월3일 오전 7시10분 인천국제공항에 귀국했다.
영월군청소년문화의집은 영월군 청소년들의 활동 모습을 담은 영상을 제작하여 모든 곳에서 상영하여 영월군과 청소년들의 활동을 알렸으며, 청소년들이 선포하는 선언문은 영월군 최명서 군수에게 전달 예정이다.